고양이 ‘루나’는 교통사고를 당할 뻔한 자신을 구해준 청년에게 사랑에 빠진다. 어느 날 그 청년은 해변에서 수수께끼의 수정을 줍게 되는데, 그 수정의 정체는 45억년만에 지구에 접근한 혜성 ‘스노우 가구야’ 본체의 일부였다. 수정을 주운 이후로 청년의 지병이 점점 악화되는데…

우주 생명체 탐사에 집착하듯 매달려온 아이작 앞에 나타난 신비한 여인 클라라. 둘은 제임스 웹 망원경 발사에 앞서 배포된 테스트 데이터 속에서 거주 가능한 행성의 흔적을 찾는다. 그리고 무수한 우연 속에서 필연적으로 이끌린 두 사람은 마침내 특별한 이상 현상을 발견하게 되는데...

서로에 대한 의심으로 가득찬 켄트부부는 결혼기념일을 맞이하여, '리우데자네이루'로 크루즈 여행을 계획을 하였으나, 남편(마이클 켄트)은 의도치 않은 비지니스로 인해 아내(엘비라)와 같이 크루즈 여행을 할 상황이 되지 않자, 엘비라는 단독으로 여행을 떠날 결심을 하고, 이에 서로를 사랑하지만 서로 질투하는 마음으로 서로가 불성실하다고 의심을 한 마이클은 크루즈 여행을 떠나는 아내를 감시할 탐정을 고용하는데...

영국의 고위 외교관 프레드릭 바커의 부인 마리아는 부유한 생활을 하지만, 일에만 몰두하는 남편 때문에 마음 한 구석이 늘 허전하다. 한편, 혼자 파리에 간 마리아는 사교장에서 매력적인 앤서니를 만나고, 둘은 서로에게 이끌린다. 그러나 관계를 지속하길 원하지 않던 마리아는 조용히 앤서니를 떠나고, 그는 마리아를 찾아 헤맨다. 그러다 어느 사교 모임에서 프레드릭과 앤서니가 마주치고 만다.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의 대가 에른스트 루비치의 정교한 멜로 드라마. (2017년 영화의 전당)

찰리 채플린은 이 작품에서 골프장에 몰래 들어온 떠돌이 부랑자와 골프를 치고 있는 부유한 신사의 두 가지 역할을 맡고 있다. 골프장에 몰래 들어온 부랑자(찰리)는 술 취한 남편(찰리)과 말다툼을 하고 있는 한 부유한 여인을 만나게 된다. 그녀가 이 부랑자를 그녀의 남편과 혼동하면서 사건이 벌어진다.

싱가포르에 우기가 시작된다. 고등학교 교사인 링은 아이를 갖기를 갈망하지만 임신은 이뤄지지 않는다. 남편은 부쩍 바깥일이 많아졌으며, 시아버지 수발은 점점 힘겨워지고, 학교에서 가르치는 중국어 과목은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무시당한다. 그러던 중 자신처럼 외로움을 가진 학생 웨이룬을 알게 되고 둘 사이에는 교사와 학생 이상의 유대가 만들어진다.

커다란 코를 가진 남자의 이야기. 프랑스에서 여러번 영화화된 를 미국식 코미디로 리메이크했다.

샘(매튜 브로데릭)은 미국 중서부 작은 마을에서 일하는 천문학자로서 사랑하는 연인 린다와 곧 결혼할 예정이다. 그런데 린다가 교환 교사로 뉴욕에 가서 절교 편지를 보내오자 당장 뉴욕으로 달려간다. 하지만 린다의 아파트에는 프랑스 남자가 돌아다니고 린다의 얼굴도 보지 못한 채 돌아나온 샘은 빈 집에 들어가 두 사람을 감시하기 시작한다. 그때 한 여성이 샘의 은거지로 찾아든다. 안톤의 전 약혼녀인 사진작가 매기(멕 라이언)는 영주권을 얻고 자신을 버린 안톤에게 복수하기 위해 샘과 공동전선을 편다. 샘과 매기는 망원경과 도청장치를 이용하여 전 애인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한다. 두 사람은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린다와 안톤을 함정에 빠뜨리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