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600km의 쓰나미, 생존 대피시간 단 10분! 북유럽을 덮친 사상최악의 재난실화가 온다! 피오르드의 지진 통제센터에서 근무하는 지질 연구원 크리스티안은 회사를 관두고 가족과 함께 큰 도시로 이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이사를 앞두고 계속되는 산사태 징후에 극도로 예민해지는데, 동료들은 데이터 오류일 뿐이라고 그를 안심시킨다. 하지만 그 순간 땅속 깊은 곳으로부터 수축 균열이 시작되고 수십만 세제곱미터의 산사태와 함께 시속 600km의 속도로 거대 쓰나미가 몰려온다. 생존을 위한 대피시간은 단 10분. 10분 내에 해발 80미터 이상의 높은 곳으로 대피하지 않으면 모두가 죽게 되는데...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크리스티안은 과연 가족을 무사히 구할 수 있을까?
미 최고의 잠수함 ‘씨바이퍼’호와 함장 쿨페퍼 대령은 루즈벨트 대통령으로부터 최고 기밀 임무를 전달받는다. 일본군과 독일군이 장악한 남태평양 섬에 추락한 파일럿을 구출하고 독일과 일본 사이의 음모를 알아내라는 것. 섬에 상륙한 쿨페퍼 대령은 파일럿과 전쟁 포로 구출에 성공하지만, 씨바이퍼의 승무원들은 일본 구축함의 공격을 받아 위기에 처한다. 설상가상으로 독일군이 핵무기 제조 물질을 일본에 넘기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키난 원사와 커터 준위의 권력 다툼은 씨바이퍼호와 승무원들의 운명을 위태롭게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