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살 소녀 발로는 라헤 마을에 새로 이사 와 자신을 괴롭히는 아이들을 물리치도록 도와준 떠돌이 독일셰퍼드를 만나고, 개와 친구가 된 발로는 로이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이 이야기는 타인을 돕기 위해 힘을 합쳐 전에는 감히 엄두도 내지 못했을 어려움을 극복하게 만드는 우정에 관한 이야기이다.

1939년 뉴올리언스에 주인공 찰리는 그의 친구 이치의 도움을 받아 시립 형무소에서 탈출하면서 시작된다. 찰리는 탈출 후 동업자인 카페이스와 같이 경영하는 도박장으로 돌아가지만 카페이스가 사업을 독차지 하기위해 찰리를 함정에 빠트리고 결국 부하의 도움을 받아 그를 죽인다. 찰리는 천국에서 천사인 헤븐리 위펫의 시계를 훔쳐 카페이스에게 복수하기 위해 지상으로 내려가고 카페이스가 가두어둔 동물의 말을 알아듣는 앤 마리를 이용해 돈을 벌려고 경마장으로 간다. 찰리는 경마장에서 젊은 부부의 지갑을 훔쳐내지만 앤 마리는 그런 찰리에게 화를 내며 젊은 부부에게 지갑을 돌려주러 간다. 앤 마리가 입양될 것 같은 상황이 되자 찰리는 앤 마리를 그곳에서 데리고 나온다. 앤 마리는 찰리가 돈 때문에 자신을 이용하려 했다는 사실을 알고 젊은 부부를 찾아나서지만 카페이스에게 납치된다. 찰리는 앤 마리를 구출하려고 카페이스 일당과 격투를 벌이다가 줄에 묶인 채 물에 던져져 익사할 위기해 쳐한다. 앤 마리를 구하기 위해 찰리는 생명시계를 포기하고 앤 마리는 구출되지만 찰리의 생명시계는 멈추고 만다.

벤지는 동네를 떠돌아다니는 주인 없는 개지만 마을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바쁜 하루하루를 보낸다. 신디와 폴은 벤지를 특히 좋아해 함께 살기를 바라지만 아버지의 반대에 상심한다. 그러던 중 마을의 아무도 살지 않는 집에 몇 명의 일당이 꿍꿍이를 꾸미려 들어오게 된다. 이들은 몸값을 노리고 신디와 폴을 납치하게 된다. 하지만 영리한 벤지의 도움으로 둘은 풀려나게 되고, 아버지는 벤지를 새로운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