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사람의 센서티브한 사랑과 유니크한 매력으로 가득찬 영화. 추억으로 어린시절의 송곳니를 보물처럼 간직한 깜찍한 여자 '질터너'가 커다란 트렁크를 들고 거리의 구석진 아파트로 이사오면서 중대한 핸디캡을 가진 이웃집 청년과 시작되는 솜사탕 같은 사랑이야기. 아름다운 눈을 가진 감각적인 그 청년을 사랑하게 된 질은 어느 날 아침 속옷차림으로 단의 방에서 예기치 않은 손님의 방문을 받게 된다.

“가지 않은 길”등으로 잘 알려진 로버트 프로스트(1874~1963)는 시인으로서는 드물게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의 대표적인 시인이다. 영화는 노년의 로버트 프로스트가 어떤 소박한 일상을 보내는지 보여주는 한편 그의 짧은 강의 현장을 기록한다. 그리고 케네디 대통령에게 의회명예훈장을 받는 모습까지 함께 보여준다. 1964년 오스카 최우수 다큐멘터리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