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드 단테스는 음모에 빠져 결혼식 날 자신이 저지르지도 않은 범죄로 체포된다. 샤토 디프에서 14년 동안의 수감 생활을 끝으로 탈옥에 성공하고 꿈에 그리던 부자가 된다. 단테스는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신분을 위장하고 세 남자에게 복수를 실행에 옮긴다.
7년 전 의대를 중퇴하고 카페에서 일하는 카산드라는 남성이 몸을 가누기 힘들어하는 자신에게 접근해 합의되지 않은 성관계를 시도하려고 할 때 다시 취하지 않은 모습으로 돌아와 남성을 혼란에 빠뜨리고 밖으로 나와 버린다. 그가 이런 위험한 연극을 반복해온 데는 이유가 있다. 그 사연은 우연히 가게에 라이언이 방문해 카산드라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면서 점점 수면 위로 떠오른다.
자신의 아들들마저도 철저하게 자신의 사업 목적에 이용하는 냉혹하기 그지없는 한 사업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원래 로빈슨은 서부 영화나 범죄 영화들에서 악당 역할들로 유명한 험악한(?) 인상의 배우이다.
의문의 폭발 테러로 하루아침에 남편과 아들을 잃은 카티아. 견딜 수 없는 고통에도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자 법정에 증인으로 나선다. 하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법정 싸움은 결국, 그녀에게 마지막 선택을 하게 만드는데…
험프리 보가드의 영화를 보고 나온 자니는 극장 앞에서 총격을 당해 죽게 되고 그의 시신은 관속에 담겨 집으로 옮겨진다. 두 동생을 이끌고 있는 집안의 가장이며 조직의 보스인 큰형 레이는 동생을 죽인 자를 찾아내 복수를 하려 한다. 자니는 비록 형에 이끌려 암흑가에 몸을 담고 있었지만 이상주의자로 경제공황기에 노동자의 편에 서 왔다. 클럽을 운영하는 체즈는 형의 의견에 무조건 순종하지만 정신질환을 앓고 있어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산과 같다. 한편 가스파가 그의 부인과 자니가 관계를 가진 것을 알고 동생을 죽였다고 생각한 레이는 가스파를 잡아들이지만 그가 범인이 아닌 것을 알고 놓아준다.
영국 요크셔 지방의 황량한 황무지. 캐시(Cathy)가 10살, 오빠 힌들리가 16살 때 그녀의 아버지는 12살짜리 꼬마 한 명을 '폭풍의 언덕'으로 데려온다. 집시 고아 히스클립이 들어오자 단란했던 가정에 자주 파란이 일어난다. 힌들리는 히스클립을 심하게 구박하지만 캐시는 유년기부터 히스꽃이 만발한 들판에서 히스클립과 추억과 고통을 함께 나누면서 자라나 그를 진정으로 사랑하게 된다. 언쇼가 세상을 떠난 뒤 힌들리(Hindley Earnshaw: 제레미 노담 분)의 구박이 더욱 심해지자 히스클립(Heathcliff: 랄프 피네스 분)은 마음 속으로 증오심을 키워가고 캐시(Cathy/Catherine: 줄리엣 비노슈 분)마저 이웃에 사는 대지주의 아들 에드가(Edgar Linton: 사이몬 쉐퍼드 분)에게 쏠리자 그는 집을 떠나고 만다. 히스클립이 떠나자 캐시는 자신이 진정으로 그를 사랑했음을 알게 되지만 에드가와 결혼해 행복한 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나 외지에 가서 성공해 돌아온 히스클립은 힌들리의 재산을 빼앗고, 캐시의 마음을 돌리려 하다 뜻대로 되지 않자 복수심에서 에드가의 여동생 이사벨라(Isabella Linton: 소피 워드 분)와 결혼해 에드가의 재산을 자기 손에 넣을 계략을 꾸민다. 캐시는 결국 고통에 못이겨 딸 캐서린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다. 히스클립은 캐서린을 자기의 아들과 강제 결혼시킨 뒤 에드가의 재산마저 완전히 자기 것으로 하는데 성공하지만 죽기 직전 그 모든 것이 덧없는 짓이었음을 깨닫고 참회하게 된다. 악마와 같이 철저한 복수를 노렸던 히스클립은 작가의 손에 이끌려 영혼이 빛 가운데로 인도되는 가운데 눈을 감는데...
어머니가 살해당했다. 어느 날 찾아든 비극에, 온화하기만 했던 아일랜드 농부가 복수의 여정을 떠난다. 살인자를 쫓을수록 하나씩 수면 위로 떠오르는 숨겨진 진실
잡일을 하는 떠돌이 숀은 별 재주도, 미래도, 되고 싶은 것도 없는 평범한 청년이다. 페인트공으로 일하던 어느 날 일터에서 우연히 살인을 청탁받은 숀은 뭔가 큰일을 통해 자신의 배짱을 보일 기회라도 만났다는 듯, 우쭐거리며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자신과 전혀 무관한 시의회의 회계사를 연습도 상상도 해보지 못한 희한한 방법으로 살해하는데 성공한 숀은 그러나 특별한 성취감도 죄의식도 느끼는 것 같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가끔씩 밤에 찾아오는 악몽 속에서 피로 더럽혀진 자신의 손과, 혼자 남은 회계사의 아름다운 아내에 대한 욕망이 계속해서 그를 괴롭힌다. 그러나 그에게 살인을 청부한 자들이 마련한 대가는 숀을 외딴집에 짐승처럼 가두고 매일 정해진 시간에 치명적인 폭력을 가하는 것이었다. 숀은 이제 비로소 ‘폭력’과 진정한 교류를 시작한다.
세상을 등지고 살아가는 심리치료사. 베로니카라는 특이한 환자를 맡기로 한다. 조건은 환자 집에서 단둘이 생활하는 것. 이윽고 숨겨진 비밀이 하나씩 드러나기 시작한다.
부호가의 자제인 리웨이쳔과 원치 않는 결혼을 앞둔 자스민은 옛 연인인 방모저를 찾아가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괴한에게 납치 당한다. 자스민은 괴한에게서 가까스로 도망쳐 집으로 돌아온다. 얼마 후 남편인 리웨이쳔의 휴대폰에 의문의 문자 한 통이 도착하고, 문자 내용에는 자스민의 알몸 사진이 첨부되어있다. 남편은 자스민이 납치된 후 강간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순결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그녀를 멸시한다. 게다가 폭력을 휘두르고 다른 여자를 집에 데려오는 등 상식을 벗어나는 행동을 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