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강한 자가 지배하는 작은 도시 앙가말리. 마을의 실세 뉴스타 팀을 동경하던 소년 빈센트는 어른이 되어 자신만의 팀을 꾸리지만, 미처 몰랐던 범죄 세계의 어두운 이면을 마주하게 된다.
야심찬 뉴욕의 사교계 여성이 호화로운 만찬을 계획하지만 사업가인 남편 올리버가 재정난에 시달리면서 부부 사이에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한다. 한편, 까칠한 댄 패커드와 그의 섹시한 배우자 키티를 비롯한 상류층 친구들과 동료들은 서로 얽히고 설킨 관계로 엮여있다. 결국 많은 기대를 모았던 만찬에서 폭로가 이어지는데...
일본 범죄 조직의 보스 사토는 돈을 가져오지 않으면 조직의 비밀이 적힌 일기장을 폭로하겠다는 지미(장국영)의 협박을 받고 돈을 마련하지만, 사토의 정부인 제니(왕비)가 그 돈 가방을 훔쳐 달아난다. 돈을 기다리던 지미는 친구와 함께 오키나와의 휴양지에서 시간을 보내다 카페에서 제니를 만나고, 제니가 사토의 정부인 줄 모르고 그녀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한편, 지미를 발견한 경찰 닷(양가휘)은 그를 체포하여 이름을 알리려는 수작으로 지미에게 접근한다. 우연히 제니의 집이 은행 옆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지미는 닷에게 은행을 털 것을 제안하고, 제니 몰래 그녀의 집에서 은행으로 통하는 구멍을 뚫기 시작한다. 그사이 닷은 제니에게 자신의 정체와 지미가 은행털이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며, 은행을 터는 순간 그를 잡을 거라는 계획을 알려준다. 그러나 지미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던 제니는 오히려 지미에게 닷의 정체를 폭로하고 그의 음모를 알려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