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니카는 학교 화장실에서 임신 테스트하다가 지금은 사이가 소원해진 소꿉친구 베일리에게 그 사실을 들킨다. 다른 친구들이나 부모님에게 고민을 털어놓을 수 없는 베로니카는 혼자 임신 중절 계획을 세우지만, 미주리주에서는 부모 허락 없이는 임신 중절 시술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결국 베로니카는 자동차를 가진 베일리에게 부탁해 1,600km가 떨어진 뉴멕시코주 앨버커키로 임신 중절 시술을 받으러 떠난다.

그렉 아라키 감독의 문제작이자 일부 비평가들은 '게이 버전의 델마와 루이스'로 평가했다. 루크는 남창, 존은 영화 평론가이며 둘은 HIV 양성 판정을 받은 상태지만 정처 없이 끌리는대로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그들의 모토는 'Fuck the world'

애인과 갓 헤어진, 레즈비언인 엘의 집에 손녀 세이지가 들이닥친다. 그녀의 용건은 해지기 전까지 600달러가 필요하다는 것이었으나, 탈탈 털어봐도 부족하다. 할머니 엘과 손녀 세이지는 현금을 구하기 위해 옛친구들을 찾아가며 하루를 보내게 되는데…. 그들의 갑작스러운 등장은 각각의 관계에서 오래 묵혀뒀던 상처를 들춰내고야 만다.

인생의 끝바닥을 살고 있는 제리(벤 멘델슨)는 어느 날 포커 테이블에 새로 앉은 커티스(라이언 레이놀즈)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커티스에게 모든 것을 잃고 마는 제리. 그날 밤 바에서 또다시 만난 두 사람은 의기 투합하게 되고, 제리는 커티스의 집에서 묶게 된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커티스에게 연락을 받은 제리는 경주견 대회에서 큰 돈을 따게 된다. 오랜만에 맛보는 큰 승리, 하지만 그것도 커티스와 헤어진 후 강도를 만나게 되고 제리는 강한 운의 정체가 제리라고 믿게 된다. 그리고 커티스에게 포커게임 대회에 출전하자는 제의를 하는 제리. 그렇게 두 사람은 일확천금을 꿈꾸며, 화려한 도박 여행을 떠나게 된다.

잭(Jack Charles: 패트릭 스웨이즈 분)은 마약 밀매 등 일확천금을 꿈꾸는 한심한 작자였다. 그리고 두 아이를 보호소에 쳐박아둔 채 허황된 꿈만 꾸는 이름뿐인 아버지였다. 그러던 어느날, 보호원을 도망쳐나온 딸 캘리(Kelly: 사브리나 로이드 분)가 아버지를 비난하기 시작한다. 캘리의 출현으로 잭의 대 계획에 차질이 생기게 된다. 캘리를 다시 보호원으로 넣으려 하는 잭에게 캘리는 보호원의 학대와 형편없는 실태를 폭로하여 에디(Eddie: 브라이언 본살 분)도 구하려 한다. 잭은 캘리의 말에 흥분하여 에디를 구하려 하지만 포기한 부권과 보호원 감독관의 비난에 힘을 쓸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러나 수갑을 차고 호송되는 에디를 본 순간 잭은 에디를 빼내게 된다. 이때 처음으로 아버지와 딸의 마음이 맞았다. 피할 수 없는 어떤 힘에 끌려 부정을 느끼게 되었던 것이다. 이제 모험과 여행이 시작된다. 잭은 뉴올린즈에서 한건 올리자는 친구가 있어, 사기꾼 어머니에게 애들을 맡기려 한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도 애들이 성가신 존재라 여기고 이를 거부하여, 애들과의 여행을 계속하게 된다. 그를 쫓는 경찰들과 신문에 나온 잭의 얼굴, 그러나 아슬아슬하게 경찰의 추적을 피하고 뉴올리언즈까지 닿게 된다. 여행을 하는 동안 아이들을 지키려는 아버지의 모습으로 조금씩 변해가는 잭. 그러면서 캐더린(Kathleen Mercer: 헬레 베리 분)에게 진실을 폭로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드디어 뉴올리언! 잭은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악한 아버지가 될 수는 없었다. 결국 건달에서 아버지로 돌아온 것이다. 마침내 잭은 자수를 하고 아이들을 학대하고 괴롭히던 보호원의 실태를 법정에 호소하여 영웅이 된다. 그리고 2년반의 시간이 흘렀다. 감옥을 나오는 잭은 이제 그를 반기는 아이들에게 사랑을 줄 수 있는 아버지의 모습으로 변하게 되는데.

두 자매는 요양원에서 지내는 할머니를 코로나 감염의 위험으로부터 피신시키기 위해 국토를 횡단하는 장거리 여행을 감행한다.

자신의 전 연인의 장례식에 허락없이 들어가기로 결정하고 행복하지 않은 결혼헤 잡혀사는 학대받는 영국 아내 프리실라(폴린)의 도움과 함께 런던의 은퇴한 집에서 탈출하고자 하는 전 헐리우드 사이렌 헬렌(조안)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