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모토 기하치가 반한 기타바야시 다니에의 호연이 돋보이는 통쾌범죄코미디영화. 세 명의 청년으로 구성된 조직에 유괴된 부자 할머니가 역으로 유괴범들을 조종하며 사건에 관계될 사람들을 농락한다. 몸값 백억엔의 '대유괴 광소곡' 과연 할머니의 진짜 정체는?

마을에서 외톨이 취급을 받는 다케시는 중고 물건을 고쳐 되파는 일로 생계를 꾸리며 어머니를 모시고 산다. 어느 날, 마을 근처의 논 한가운데 있는 Y자 모양의 교차로에서 초등학교 학생 아이카가 유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아이카의 친구 츠구미는 아이카가 납치되기 불과 몇 분 전까지 함께 있었기 때문에 너무 괴롭고 힘든 입장이다. 12년 후 츠구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일을 시작한다. 어느 날 그녀는 마을 축제에서 다케시를 만나서 그의 힘겹고 어려운 처지를 공감하게 된다. 축제가 열린 날, 과거의 그 교차로에서 한 소녀가 실종되고 마을 사람들은 다케시를 의심한다. 절망에 빠진 다케시는 마을로 돌아가 사람들의 접근을 막으려고 집에 불을 지른다. 일 년 후 도쿄에 살고 있는 츠구미는 마을 축제 준비를 도우려고 고향에 돌아와 교차로 너머 고령의 주민들이 사는 지역에 거주하는 홀아비 양봉업자 젠지로를 만나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을 세우지만 실패하고, 결과적으로 젠지로는 마을 사람들로부터 배척당한다. 젠지로는 점점 커져만 가는 고립감으로 인해 결국 끔찍한 범죄의 막다른 골목에 도달한다.

꿈에도 생각 못한 고급 사립여고에 입학하게 된 유즈키. 어느 화창한 봄날, 그녀는 학교에서 정식으로 승인 받은 고문클럽에 강제로 끌려간다. 꾸준한 연습과 습득으로 고문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고문클럽. 입학시험 때 첫눈에 반한 선배, 아오이가 클럽에 있는 것을 알게 된 유즈키는 클럽에 가입하여 하드트레이닝을 시작한다. 섹슈얼한 고문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4년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스타가 되고 싶은 막연한 꿈을 가지고 있는 루마니아 소녀 ‘소피아’. 어느 날, 친구들과 함께 찾아간 클럽에서 우연히 ‘가브리엘’이라는 남자를 만나게 된다. 영화 제작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소피아에게 영화에 출연할 동유럽 소녀를 캐스팅 중이라며 자신과 함께 이탈리아 로마로 건너가 오디션을 볼 의향이 없는지 묻는다.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찾아 왔다고 생각한 소피아는 사랑하는 가족을 뒤로 한 채 가브리엘과 함께 로마로 향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로마에 도착한 소피아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충격적인 감금생활과 밤마다 이어지는 불법 성매매 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