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미대통령은 앞으로 미국의 에너지원을 석탄이나 석유가 아닌 태양열이나 원자력으로 바꿀 계획을 발표한다. 이에 석유회사의 거물들은 이 에너지 교체를 막기 위해 저명한 박사를 납치하여 대신 그와 똑같이 생긴 악당을 시켜서 파티에서 있을 연설을 준비한다. 총알탄 사나이 프랭크 드래빈 반장과 그의 서장과 흑인 형사 노드버그는 곧 박사 구출을 펴고 이들의 계획을 막기 위해 수사에 착수한다. 경찰팀의 일원인 프랭크 드레빈(Lt.Frank Drebin: 레슬리 닐슨 분)은 오늘 무척 기분이 좋다. 이유는 바로 백악관의 초대를 받았기 때문. 마침내 1,000명째의 마약 밀매인을 해치워서 명예스러운 경찰로 추대된 것이다. 그는 부시 대통령(George Bush: 존 로아크 분) 부처와 바닷가재 저녁식사에 점잖은 표정으로 초대되지만 소동이 발생하는 것은 시간 문제. 엄숙한 식사 시간 도중 드레빈은 영부인 바바라 부시(Barbara Bush: 마게리 로스 분)를 엉덩방아 찧게 하는 등 연달아 실수를 저지른다. 한편, 부시 대통령은 식사에 함께 초대된 마인하이머 박사(Dr. Mainheimer/Earl Hacker: 리차드 그리피스 분)에게 미국의 에너지 계획을 맡길 생각이라고 발표한다. 환경 보호론자로 소문난 마인하이머 박사는 공해가 없는 태양열 에너지 정책을 지원할 것이고, 따라서 석탄회사, 석유회사, 원자력 개발 회사들이 파산할 것은 자명한 일, 헵스버그(Quentin Hapsburg: 로버트 골렛 분)를 중심으로 똘똘 뭉친 이들 집단은 마인하이머 박사를 제거할 음모를 꾸미고 박사의 연구소에 폭탄 테러를 시도하나 실패로 돌아가고 만다.
과대 망상증에 걸린 버팔로 빌 코디는 작가 네드 버트라인이 쓰고 연출자 네이트 세일즈베리가 끼어 맞춘 얘기로 자신의 "웨스턴 쇼"를 만들어낸다. 이 쇼에서는 백인들이 미개한 인디언들보다 우세하다는 걸 보여주면서 관객들이 자신을 존경하고 자신이 만든 상품을 구매하도록 만드는 전략을 세운다. 하지만 시팅 불이 이 쇼에 참여하면서 쇼는 거짓뿐이고 진실만이 관객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그를 설득하려고 한다. 하지만 진실이 어떻든 간에 관객들을 기쁘게 하고 자신의 사리사욕만 채우면 다라고 생각한 버팔로 빌 코디는 이 말을 전혀 귀담아듣지 않는다. 그러던 중 인디언이라고 무시했던 시팅 불의 진면목을 보게 되면서 실망을 하게 되는데.
부치(Butch Cassidy: 톰 베린저 분)는 상습범으로 범죄를 일삼아 살아가지만 자기 대로의 도덕률과 정의감을 갖고 살아간다. 말을 훔친 죄목으로 2년을 선고받고 형을 살다가 주지사와 와이요밍 주에서는 죄를 안 짓겠다고 약속을 하고는 가석방된다. 우연히 카지노에서 총잡이 선댄스(Sundance Kid: 윌리암 캇 분)를 알게 되어 그의 명사수 실력에 감탄한 나머지 그와 팀이 되어 같이 행동한다. 한편 소도둑 오씨(O.C. Hanks: 브라이언 데니히 분)는 보안관에게 잡혀가면서 부치가 자기를 밀고한 것으로 오해하고 복수할 기회를 벼른다. 그러다가 부치인 줄 잘못 알고 선댄스를 쏴서 선댄스는 중상을 당한다. 부치는 부상한 선댄스를 자기 집으로 데려다가 치료를 받고 요양을 하게 하는데 오씨는 거기까지 쫓아온다. 그러나 선댄스와 대결하다가 죽는다. 선댄스는 돈을 실은 기차를 터는게 소원이라 부치를 졸라 기차를 털궁리를 한다. 부치는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들을 위해서 범죄에서 손을 떼려고 바르게 살아 가려고 결심했으나 동료들의 부추김에 다시 말려든다. 그들은 부치의 치밀한 계획에 따라서 성공적으로 범행을 마친다. 그러나 그들은 언젠가 체포되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 부치는 이제부터라도 바르게 살려고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