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지 10여년이 지나 버려진 수용소의 현재 모습은 흑백의 기록화면으로 이어진다. 12년 전 빈 들판엔 수용소 건설이 진행되었고 ‘밤과 안개’ 작전으로 유대인들이 수감되기 시작했다.

어느 화창한 여름 날, 휴양 도시 뉴포트로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하는 사람들. 그들을 반기는 낭만 가득한 여름 바다와 감미로운 재즈 선율. 루이 암스트롱, 마할리아 잭슨, 셀로니어스 몽크, 척 베리, 아니타 오데이... 해가 지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재즈 페스티벌의 막이 오른다!

1995년 영화탄생 1백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 작품으로서 현재 활동중인 유명 감독들이 뤼미에르가 촬영했던 카메라를 들고 찍은 50초 분량의 단편영화 39편과 감독들의 인터뷰, 촬영장면 등이 함께 들어간 극영화 겸 다큐멘터리. 테오 앙겔로풀로스, 코스타 가브라스, 피터 그리너웨이,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스파 이크 리, 데이비드린치, 빔 벤더스, 마틴 스콜세지등 39명의 유명 감독들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