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의 차바는 그 나이 또래들과 비슷한 평범한 학생이다. 하지만 비가 오는 날 차에 태워준 커밍아웃한 게이인 카를로스와 친해지게 되고, 그에게 점점 끌리게 되는데...

뉴욕에 사는 빌리와 그녀의 가족들은 할머니가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게 된다. 할머니에게는 그 사실을 비밀로 한 뒤, 이상하리만큼 갑작스런 결혼식을 핑계로 가족들이 할머니 댁에 모인다. 빌리 역시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할머니와의 만남을 위해 뉴욕을 떠나 고향으로 향하는데...

만화가이며 오랜 친구사이인 홀든(벤 애플렉)과 벤키는 컬트 코미디 만화 "띨띨이와 중독자"의 성공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홀든은 같은 코메디 만화가인 알리스 존스(조이 로렌 아담스)에게 홀딱 반해 알리스의 초대를 받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파티에 참석했다가 알리사의 애인이라며 등장한 여자때문에 충격을 받는다. 결국 홀든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보지도 못한 채 알리사와 친구로 지내기로 한다. 한편, 벤키는 홀든이 알리사와 친하게 지내자 자신이 친구를 잃었다는 생각에 괴로워하다 홀든에게 자기와 알리사 중 하나만을 선택하라고 요구하는데..

건설업에 종사하는 밥과 동물원에서 동물들을 관리하는 그의 아내는 모두에게 잘 알려진 잉꼬 부부다. 그의 아내가 주최한 세미나가 성황리에 끝난 어느 날,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내가 응급실에 실려가고 밥은 망연자실한다. 하루 아침에 아내를 떠나보내고 밥은 의욕을 잃는다. 그러던 중 밥은 친구들을 만나러 간 이태리 식당에서 성격이 밝고 유머있는 웨이트레스 그레이스를 만난다. 밥이 카페에 핸드폰을 두고 온 것을 계기로 그 둘은 만남을 시작하고 그는 서서히 예전의 생활과 성격을 되찾는다.

파리에 온 커플! 미국 男 잭(아담 골드버그)과 프랑스 女 매리온(줄리 델피). 고향에 돌아와 편안한 여자와 달리 낯선 도시 파리가 적응되지 않는 남자. 설상가상으로 가는 곳마다 마주치는 그녀의 옛 남자친구들로 그는 괴롭기만 하다. 결국, 남자는 그녀의 과거가 온통 의심스럽고 여자는 과거에 집착해 질투하고 투덜대는 그를 이해하지 못하며 둘의 갈등은 깊어만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