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를 대신할 새로운 자원으로 각광받는 타르샌드가 가득한 캐나다 앨버타주의 한 지역을 헬리콥터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본다. 이곳에서 타르샌드를 추출하는 거대 프로젝트는 자연을 무분별하게 파괴하는 재앙을 불러왔다. 보는 이를 압도하는 영상과 거친 음향의 조화를 통해 인간의 욕망에 신음하는 지구의 현실을 고발한다

폭탄, 전쟁, 상복 차림으로 울부짖는 여인들, 폐허가 된 도시. 이것이 서구 미디어가 비추는 이라크의 현재 모습이다. 이와 함께 발랄한 음악, 우아한 옷을 차려 입은 바그다드의 남자들, 현대적인 도시 풍경 등 수십 년 전의 이미지들이 나란히 비춰진다. 어쩌다 이렇게 된 것일까? 감독은 전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라미 우존 (Arami Ullon)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영화는 우존이 간질과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엄마와의 관계, 그리고 떨어져 살면서 어머니를 돌봐야 할 때 겪는 갈등을 그린다. 제88회 아카데미상과 고야상에서 파라과이 외국어영화상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이 다큐멘터리는 감독이 거주하는 스위스와 파라과이가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