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껌 향이 날 것 같은 통통 튀는 매력의 건축학과 여대생. 그 매력에 점점 빠져드는 교수. 둘은 연인이 되지만, 그녀는 아무런 설명 없이 어느 날 그의 곁을 떠난다. 한참의 시간이 흘러 재회한 둘. 이 사랑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돈이 철천지원수로구나! 유산을 물려받으려면 결혼을 해야 하는 그! 온 식구가 월셋집에서 쫓겨나지 않으려면 일자리가 필요한 그녀! 이렇게 두 사람의 가짜 결혼이 시작됐다. 여기서 또 다른 문제가 안 생기면 참으로 이상합니다?

자수성가한 백만장자 이언에게 부족한 건, 조건 없는 사랑을 내어 줄 나만의 가족이다. 다쳤을 때 극진히 보살펴준 의사 조애나가 바로 그 천생연분일까. 아니면 함께하는 매 순간 환희를 느끼게 해주는 승무원 캐린이 운명의 여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