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내와 딸과 함께 행복한 남자 벤자민 바커(조니 뎁). 그러나 자신의 아름다운 아내를 탐한 악랄한 터핀 판사 때문에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다. 그 후로 15년. 아내와 딸을 되찾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복수를 위해 스위니 토드로 거듭나 이발소를 연다. 그날 이후 수 많은 신사들이 이발하러 간 후엔 바람같이 사라져 나타나지 않고, 이발소 아래층 러빗 부인(헬레나 본햄 카터)의 파이 가게는 갑자기 황홀해진 파이 맛 덕분에 손님이 끊이지 않는데. 그런데 스위니 토드의 사랑하는 아내와 딸은 대체 어디로 사라진 걸까?

‘스펄딩’이라는 인물은 TV 프로그램에서도 등장했던 캐릭터로 잠시의 쉴 틈도 없이 움직이며 동시에 입을 놀림으로써 황당하면서도 통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어느 날 리튼하우스 부인의 대저택에서 화려한 파티가 개최된다. 이 파티에는 탐험가 대장 지오프리티 스펄딩이 참가하며 또한 부유한 예술후원가 로스코 W. 챈들러가 보가드의 유명한 그림 ‘사냥후’를 파티장에 전시한다고 하여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곧 파티가 시작되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파티장은 소란스러워진다. 한편 이 곳에 온 그레이스와 존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이지만 아직 알려지지 않은 화가인 존의 경제능력이 없어 결혼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들은 존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존이 베낀 보가드의 ‘사냥후’를 몰래 진품과 바꿔치기 하기로 한다. 수많은 소동 끝에 그림을 바꿔치기 하지만 사람들은 곧 이를 알아차린다. 오랜 범인 색출 작업 끝에 경찰이 출동하기에 이르고 결국 사람들은 존과 그레이스가 한 짓이라는 것을 알아낸다. 하지만 사람들의 요청에 의해 경찰은 범인들을 너그러이 용서하고 존은 그의 그림 실력을 인정받기에 이른다. 과 함께 막스 형제가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할 당시 인기를 끌었던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 영화는 아프리카 탐험가인 제프린 스펄딩을 주축으로 부유한 리튼하우스 부인의 저택에 초대받은 손님들과 사라진 그림을 둘러싼 좌충우돌을 유쾌하게 그렸다. 파라마운트사에서 제작한 막스 형제의 두 번째 작품이자 뉴욕 퀸즈의 파라마운트 아스토리아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마지막 작품이기도 한다. 아스토리아 스튜디오의 일부는 현재 미국영상박물관(The American Museum of the Moving Image)로 사용되고 있다. (2014 한국영상자료원 - 막스 브라더스 특별전)

퀸시 아담스 웨그스태프(그루초 막스)는 헉슬리 대학의 새 총장으로 임명되고, 그의 아들 프랭크(제포 막스)는 헉슬리 대학이 풋볼 경기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권유한다. 한편, 웨그스태프 부자는 한 미망인을 두고 치열한 사랑 경쟁을 펼치기까지 한다.

LA로 고고! 한물 간 락스타의 화려한 컴백이 시작된다! 영국의 락스타 ‘앨도우스 스노우’는 아프리카의 문제를 노래한 노래 ‘아프리칸 차일드(African Child)’가 ‘남아공화국의 아파르트헤이트 이후 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최악의 사건’이라는 혹평을 받으면서 몰락의 길을 걷는다. 이때부터 스노우는 알코올과 마약에 취해 살게 되고, 이에 여자친구인 모델 겸 팝스타 잭키 Q마저 떠나버리면서 그녀와의 사이에 태어난 네이플스를 혼자 돌보는 신세가 된다. 한편, 캐피톨 레코드사에서 인턴으로 일하는 24살의 대학원생 아론 그린버그는 의사인 여자친구와 함께 살지만 둘의 관계는 소원하다. 최근 들어 심각한 경영 적자에 빠진 캐피톨 레코드의 간부 써지오 로마는 회사를 살릴 아이디어를 모집하고, 이에 그린버그는 스노우의 데뷔 10주년 기념 컴백 공연을 LA의 명소 그리크 극장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한다. 써지오는 아론에게 그 작업을 일임하고, 이제 아론은 약에 찌들은 스노우를 런던에서 LA까지 데리고 와야만 한다. 절대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의 기나 긴 여정이 이제 시작되는데...

1882년 영국에서 드라큐라와 헬싱 교수와 치열한 결투를 벌이고 마차의 바퀴에 박혀서 드라큐라가 죽는 장면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이후 100년이 지나 1970년대가 되서 헬싱 교수와 헬싱 교수의 딸이 등장하고, 죽었던 드라큐라는 어떤 여자의 피를 받고 무덤 속에서 부활하게 되는데...

일제강점기 때 사라졌다고 믿었던 사이비종교의 진실을 파헤치던 탐사보도팀이 절대악의 존재를 마주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