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5년 겨울, 최고의 썰매개 조련사인 레온하드 세팔라와 그의 개썰매팀 선두견 토고의 알려지지 않은 실화에 관한 영화다. 디프테리아 혈청을 작은 마을 '놈'으로 가져오기 위해 세팔라와 토고는 위험을 무릅쓰고 거친 알래스카 툰드라를 향한 감동적이고 희망찬 모험을 시작한다. 그리고 이것은 그들의 강인함과 용기, 결단력을 시험하는 여정이 된다.

오레곤 주에서 벌목 사업을 하는 스탬퍼 일가는 권위적인 아버지 헨리(헨리 폰다)와 큰 아들 행크(폴 뉴먼), 아내 비브(리 레믹), 의붓동생 리(마이클 사라진) 등이다. 헨리는 벌목한 나무를 공장까지 운반하기로 계약하고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고집스럽게 그 약속을 지키려 한다. 이에 파업 중인 마을 사람들의 적대감은 점점 높아져 가고 노조활동에 반대하는 헨리에게 등을 돌린다. 결국 사람들은 스탬퍼 일가의 장비를 부수는 등 폭력적인 대결로까지 발전하지만 헨리는 절대 물러서지 않는데..

미국 망명을 요청한 동구권 축소과학의 귀재 베니쉬 박사가 테러범의 공격을 받고 뇌사상태에 빠진다. 미국 정부는 특수부대를 동원하여 잠수함을 미생물 크기로 축소시켜 베니쉬의 혈관에 투입, 뇌의 응혈을 제거하는 프로젝트를 긴급히 마련한다. 그러나 미국의 현재의 기술로는 축소는 한시간에 국한될 뿐, 시간을 연장시킬 수 있는 열쇠는 베니쉬 박사가 갖고 있었던 것. 특수요원 그랜트, 함장 오웬스, 뇌수술의 1인자 듀발 박사, 그의 아름다운 조수 콜라 등은 죽음을 무릅쓰고 인체내로 투입되어 임무를 수행하지만 예상치 않은 죽음의 복병들이 그들을 가로막고 시간을 지체하게 만드는데...

시애틀에 거주하는 14살 매켄지(엘라 퍼넬)는 어려운 집안 사정으로 인해 알래스카에 사는 삼촌(브라이언 게라그티)에게 보내진다. 삼촌은 그녀를 잘 보살피는 듯했지만, 밤에 침실로 찾아와 몸을 더듬는 추행을 저지른다. 이에 충격을 받은 매켄지는 삼촌의 집에서 도망쳐 나와 시애틀로 돌아가던 중 같은 지역에 살고 있는 레네(브루스 그린우드)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이후 매켄지는 우연을 가장해 그를 뒤쫓고 결국 그의 목적지인 알래스카 데날리 국립공원까지 동행하게 된다. 머물 곳이 없던 매켄지는 레네와 계속 함께하며 하이킹을 하던 중 서로의 마음 속 상처에 대해 알게 되는데…

사랑하는 아내와 사별한 뒤 두 남매와 함께 알래스카의 퀸시에 정착한 항공기조종사 제이크. 비상물품을 운송하며 살아가던 그는 날씨가 좋지 않은 어느 날, 무리한 비행을 강행하다가 악마 봉이라 불리는 산 부근에서 조난을 당하고 만다. 평소에 어머니의 죽음을 아버지의 탓으로 돌리며 불편한 관계에 있던 아들 숀은 여동생과 함께 아버지를 찾아 나선다. 숀은 악마 봉으로 향하던 이들은 밀렵꾼에게 잡힌 아기곰 코비를 구출하고 이로 인해 밀렵꾼들에게 쫓기는 처지가 된다. 죽을 고비를 여러 차례 넘기고 아버지를 찾은 숀, 하지만 아버지를 구조할 무렵 로프가 풀어져 추락위기에 처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