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온 사고뭉치 엑스트라 박시는 우연히 특급스타들만 갈 수 있는 할리우드 파티에 초대된다. 이후 파티장은 박시로 인해 점점 난장판이 되어간다. 피터 샐러즈와 시리즈의 명장 블레이크 에드워즈가 호흡을 맞춘 걸작 코미디.
1950년대 지방의 경영 대학을 졸업한 노빌 번즈가 직장을 구하기 위해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허드서커사의 우편물을 분류하고 정리하는 직업을 갖게 된다. 이 허드서커사의 회장 워링 허드서커가 어느날 본사 44층에 있는 중역회의실에서 중역들이 보고 있는 가운데 아무 이유 없이 뛰어내려 자살을 한다. 이때 머스버그 이사는 회사를 장악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음모를 꾸미는데, 이는 즉 회사의 주가를 폭락시킨 후 그것을 헐값에 다시 사들여 회사를 장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 어리석은 회장이 필요하게 되는데 그때 회장으로 발탁된 사람이 바로 노빌 번즈이다. 번즈가 실수만 하기를 바라는 이사는 번즈가 폭락하는 주가를 붙들기 위한 새로운 상품, 즉 훌라후프를 만들어 팔자고 제안하자 이사는 이것이야말로 주가를 더 폭락시키는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하고 그것을 추진한다. 그러나 그 훌라후프가 우연한 기회에 전국적으로 인기가 폭발하게 되고, 심지어 대통령까지 이 훌라후프라는 놀이기구에 빠져들게 된다.
1964년 휴스턴. 전 우주비행사 게릿(잭 니콜슨)이 교양 있는 귀부인 오로라(셜리 맥클레인)와 16세의 딸 엠마(데브라 윙거)네 옆집에 이사를 온다. 그 후 5년의 세월이 흘러 엠마는 플랩 호튼(제프 다니엘스)과 결혼을 하게 된다. 그러나 플랩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오로라는 딸의 결혼식에 불참석한다. 엠마는 교사가 된 남편을 따라 아이오와로 이사를 가고, 게릿은 오로라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나 거절당한다. 한편 엠마는 남편의 바람기로 집을 나와 쇼핑을 하다가 샘 번스(존 리스고우)라는 은행원을 만나 그와 사귀게 된다. 오로라도 또한 전과 달리 게릿과 친해진다.그런데 이 즈음 엠마는 종양 때문에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데....
가난한 목수 딘 프라핏은 호화로운 요트의 옷장 개조 주문을 받고 일을 끝냈으나, 무척이나 이기적이고 독단적인 못된 성격의 부인 조안나로부터 돈도 못 받고 연장까지 잃어버린 채 물 속에 내쫓겨난다. 그런데 이 날 밤 조안나는 갑판에 반지를 찾으러 갔다가 물 속에 빠지는데, 이때 머리에 충격을 받고 모든 기억을 잃고 만다. 조안나는 기억을 잃었지만 그녀의 자만심과 독단적인 못된 성격은 그대로 가지고 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그녀를 찾아간 남편 그랜트 스테이톤도 잘되었다 싶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아내를 그냥 버리고 돌아간다.
미모의 디자이너 에밀리는 초행인 낭트에서 길을 헤매는 자신에게 친절을 베푼 가브리엘에게 호감을 느끼고 디너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낭만적인 데이트를 마친 후 가브리엘은 다음날 파리로 돌아가야 하는 에밀리에게 ‘굿바이 키스’를 하려고 하자 “하고는 싶지만 안 하는 게 좋겠어요. 가벼운 키스도 하고 나면 그 다음은 어떻게 될 지 아무도 모르잖아요”라며 정중히 사양한다. 에밀리에게 키스를 거절할만한 특별한 사연이 있다는 걸 눈치 챈 가브리엘은 밤이 늦었으니 요점만 얘기해 달라고 조른다. 엷은 미소를 짓던 에밀리는 주디트의 키스에 관해 숨겨진 사연을 들려주기 시작하고, 시간가는 줄 모르던 에밀리와 가브리엘은 아쉬움을 가슴에 남기고 떠나야 할 시간이 다가오는데… 주디트는 서로의 연애사까지 시시콜콜 털어 놓고 지내는 오랜 친구 니콜라에게 묘한 끌림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연인과 헤어진 니콜라는 육체적 애정결핍을 호소하며 주디트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주디트는 망설임 끝에 그의 요청을 받아들인다. 가볍게 생각했던 단 한번의 키스로 달콤한 키스의 마력에 빠져 헤어나지 못했던 주디트의 사연은 에밀리가 굿바이 키스를 망설이게 하는 특별한 이유가 되는데…
섹시 발랄한 미녀 '매기'(카메론 디아즈 분)와 평범한 외모의 고지식한 엘리트 변호사'로즈'(토니 콜레트 분). 이 두 자매는 외모만큼이나 성격도 정반대이다. 자유분방하고 무책임한 동생 매기는 반반한 외모와 섹시함을 무기로 남자들과 잦은 연애 사고(?)를 치는 반면, 능력있는 커리어 우먼 언니 '로즈'는 ‘매기’의 뒤치다꺼리를 도맡아 왔다. 서로에게 불만은 있지만 각별한 우애를 유지해오던 중 두 자매에게 어느날 돌이킬 수 없는 엄청난 사건이 터지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귀여운 바람둥이 '매기'가 '로즈'의 남자친구를 유혹해서 찐~한 하룻밤을 보낸 것. 이 사실을 알게 된 로즈는 도저히 매기를 용서 할 수 없게 되고 급기야 매기를 집에서 쫓아낸다. 방황하던 매기는 우연히 외할머니 ‘엘라’ (셜리 매클레인 분)가 살아 있음을 알게 되고, 두 자매에게는 예상치 못했던 일들이 발생하는데…
시카고 썬 타임지의 유능한 카피 에디터인 조시 겔러는 직접 현장에서 발로 뛰는 취재 기자가 되고 싶어한다. 그런 조시 겔러는 직장에서는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개인적인 그녀의 생활은 부족함 투성이다. 고등학교 시절의 조시 겔러는 공부는 잘하는 우등생이었지만 우스꽝스런 외모와 엉뚱한 행동으로 인해 친구들로부터 늘 따돌림을 당했고, 그때 이후 지금까지 변변히 남자 친구 한번 만나본 적이 없다. 조시는 이렇게 탄식한다. "난 키스다운 키스 한번 못해 봤어"라고. 그런 그녀에게 신문사의 괴팍한 사장은 특종을 잡으라며 조시에게 취재 기자 발령을 내린다. 꿈에 그리던 취재 기자 발령을 받으면서 그녀는 자신의 인생에서 상상하지 못했던 변화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다. 기자로서 그녀에게 주어진 첫번째 임무는 결코 쉽지가 않다. 열일곱살 고등학생으로 위장해서 학교에 들어가 요즘의 십대를 취재하는 것이다. 자기보다 여덟살이나 어린 학생들 틈에서 조시 겔러는 자신이 고등학교 시절에 따돌림을 당했던 아픈 기억을 극복해 가면서 기사 거리를 찾아가게 되는데.
전업주부 루스는 뚱뚱한 몸매에 남편과 아이를 돌보는 재주 외에는 특별히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루스의 남편 밥은 야심만만한 회계사로서, 실수로 루스를 임신시켜 어쩔 수 없이 그녀와 결혼해 살고 있다. 어느날, 루스는 회계사인 남편이 자신을 버려둔 채 요즘 주부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미모의 로맨스 소설가 메리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이에, 그대로 당할 수 없다는 생각에 남편에게 가장 소중한 것인 집, 가족, 직업, 자유를 빼앗기로 결심한다. 그녀는 집을 폭파시키고 아이들을 메리의 집에 보내 난장판을 만들고, 회계 비리를 폭로하는데...
세계적인 스타가 꿈인 롤라는 뉴욕에서 뉴저지로 이사가면서 그쪽 학교 퀸카인 칼라와 사사건건 충돌하게 된다. 그런 와중에 롤라가 사모하는 록밴드 '싯다르타'의 고별 콘서트에 참석하려는 과정에서 칼라와 또 충돌하게 되는데…
한참 자라는 마이키 와 줄리 두 아이를 키우느라 정신이 없는 가운데에서도 아빠 제임스 와 엄마 몰리 의 사랑은 여전히 깊기만 하다. 마이키는 개를 갖고 싶어하지만 몰리는 집이 좁으니 나중에 키우자고 한다. 제임스는 드디어 화장품회사 사장 전용기 조종사로 취직하게 되는데 사장 사만다 는 아주 젊고 매력적인 여자였다. 같은날 몰리는 회사의 감원계획에 따라 실직하게 된다. 백화점에서 크리스마스 판촉 기간 중 임시로 일하는 몰리를 찾아온 마이키는 그곳에서 만난 싼타에게 개를 갖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나 싼타가 진짜가 아닌 것을 알고 매우 실망한다. 마이키를 달래기 위해 제임스는 개를 사러 갔다가 그곳에서 처형되기 직전에 있던 떠돌이 개 '바우' 를 집으로 데려온다. 공교롭게 그날 사만다도 자신의 애완견 '대프니' 를 데려와 맡기고 간다. 훈련을 받은 적이 없는 바우는 집에서도 사고만 치는 바람에 몰리의 미움을 산다. 계속되는 출장으로 제임스는 집을 비우는 일이 잦아지고 몰리는 사만다가 제임스에게 유혹의 눈길을 보내는 것 같아 불안한데...
물체축소기로 아이들을 잘못 줄여서 고생했던 웨인 스잘린스키(Wayne Szalinski : 릭 모라니스 분)는 그후 2년여 세월이 흐르는 동안, 이번에는 물체확대기를 발명하기 위해 고심한다. 스털링 연구소에 들어가서 여러 연구원들과 공동 작업을 하고 있지만 기본적인 구상과 연구는 모두 스잘린스키가 하고 있는 형편. 반면 연구소 부소장인 핸드릭슨 박사(Charles Hendrickson : 존 셰어 분)는 이런 스잘린스키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며, 스잘린스키를 제거할 궁리를 하고 있던 차였다. 그 동안에 새로 태어난, 애이미(Amy Szalinski : 에이미 오닐 분)와 닉의 동생, 아담(Adam : 다니엘 샬리카 / 조슈아 샬리카 분)은 한참 말썽을 부리는 두살짜리 사내 아이. 아빠와 형을 따라 연구소에 갔다가 그만 레이저를 잘못 쏘여서 몸이 커지게 된다. 아담은 집의 전자렌지 전자파를 쏘인 후 몸이 한층 커져서 집 밖으로 튀어나간다. 전자파를 쏘일 수록 몸이 자꾸만 커져가던 아담은 드디어 몸크기가 30미터를 넘어서는 거인이 되버려서 온 세상을 놀라게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