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가족과 연인을 만나기 위해 치열한 삶을 위해,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위해 티베트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은 119명의 승객들. 9800미터 상공을 지나던 비행기는 강력한 난기류로 인해 당장 추락할 수도 있는 긴급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목숨을 건 9명의 승무원들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비행을 시작한다.

1940년대 만주. 큰 술집주인인 일본인 사사끼와 중국인 왕은 과거 사사끼가 일본헌병대장이었던 시절 한국 독립군 군자금을 쓰일 황금을 훔친다. 그러나 현재 사사끼의 배신으로 황금을 잃은 왕은 그에게 복수를 다짐하고 있는 중이다. 이런 와중에 태권도의 고수가 나타나 그들 사이에 끼여든다. 필연적으로 그들 세명은 치열한 격투를 벌인다. 결국 그는 사끼와 왕을 물리치고 황금을 차지한다. 알고봤더니 그는 독립군이었던 것이다. 그는 자신을 조선의 아들이라 부르며 석양으로 사라진다.

체육관이 집이고 글러브가 장난감이던 어린 형제. 두 사람 다 막강한 파이터로 성장하지만, 링을 고집하는 형과 달리 동생은 거리를 택하고. 그렇게 엇갈린 삶이 계속되던 어느 날, 무패 신화의 형에게 예상치 못한 시련이 닥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