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인 제인 에어(Jane Eyre: 사만다 모톤 분)는 학대가 심한 외숙모(Mrs. Reed: 데보라 핀레이 분) 댁과 시설이 형편없는 자선 학교에서 쓸쓸하고 가엾은 생활을 견디며 성장한 뒤 손필드라는 저택의 가정 교사로 들어간다. 그리고 얼마 후 그 저택의 주인인 에드워드 로체스터(Mr. Rochester: 클레어 하인즈 분)를 사랑하게 되고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한다. 하지만 로체스터에게는 15년 전 결혼한 미친 아내 버사(Bertha: 소피 레이스너 분)가 있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제인은 충격을 받고 뛰쳐나와 로체스터한테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가기 위해 무작정 걷다가 들판에서 쓰러진다. 이런 자신을 구해준 St. 존 목사존 리브스(St.John Rivers: 로퍼트 페리-존스 분)와 그의 누이인 다이애나의 도움으로 제인은 평온한 생활을 되찾지만 로체스터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에 괴로워한다. 존 목사가 선교사로서 인도로 떠나기 전 청혼을 하자 제인은 환상 속에서 로체스터의 목소리를 듣고 손필드 저택으로 돌아간다. 손필드 저택은 로체스터의 죽은 아내가 저지른 불로 폐허가 돼 있었고, 아내를 구하려다 두 눈을 실명한 로체스터는 제인의 사랑을 동정으로 생각하고 선뜻 받아들이지 못한다. 하지만 결국 두 사람의 진실한 사랑은 행복한 가정으로 결실을 맺는다.
컨설팅 사업을 시작한 샐리는 한 노인 고객이 투자로 거액의 손실을 보게 되자, 이를 바로잡으려고 나선다. 건달들에게 협박받는 마술가, 숲속의 살인을 미리 내다본 천리안, 부유하지만 따뜻한 마음이 없는 산업가 등이 등장하는 미스터리를 파헤쳐가는 샐리. 하지만 그 사건이 결국 그녀의 인생을 영원히 바꿀 것이라고는 짐작하지 못한다.
애비 젠슨은 어린 소녀였을 때부터 그녀의 '달콤한 16살 생일'을 꿈꾸어 왔지만, 그것은 달콤함 외에는 아무 것도 시작하지 않는다. 그리고 나서 그녀는 요정으로부터 마법의 생일 촛불 한 상자를 받는다. 그리고 갑자기, 애비의 모든 소원은 바로 이루어진다. 빨간 스포츠카, 예쁜 옷, 학교에서의 인기 등등. 하지만 애비가 자신의 완벽한 새 삶을 완전히 뒤집는 소원을 빌 때, 그녀와 그녀의 가장 친한 친구 제이는 일을 바로잡을 수 있는 단 한 번의 기회를 갖게 되고, 마지막 소원을 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