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여대생 하나는 강의실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그에게 반하게 되고, 곧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그는 평범한 사람이 아닌 늑대인간이었다. 늑대인간과의 동화 같은 사랑 후에 남은 것은 두 아이뿐. 눈 내리는 날에 태어난 누이 유키, 비 내리는 날 태어난 동생 아메. 두 아이에게는 커다란 비밀이 있는데, 바로 흥분하면 귀가 쫑긋, 꼬리가 쏘옥 나오는 늑대아이라는 것. 남들과 조금 다른 육아, 남들과 살짝 다른 고민을 하며 신비로운 운명을 살아가는 남매와 특별한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마흔 나이의 여자 레일라는 부모와 네 명의 형제를 돌보느라 여념이 없다. 집안의 남자들은 각자 먹고 사느라 열심이지만 그 누구도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형편이 좋지 못한 데도 아버지는 가문의 수장이 되는 꿈을 버리지 못한다. 일정한 재산을 갖다 바쳐야 수장이 될 수 있기에 아버지는 가족 몰래 감춰둔 금을 팔려고 한다. 레일라는 가족 모두가 먹고 살 수 있는 가게를 운영하는 꿈을 꾸지만 아들들의 생각은 다르다. 일확천금을 노리는 아들들 때문에 레일라의 꿈도, 아버지의 꿈도 산산조각 난다.

어린이의 삶과 미래에 대해 인터뷰하는 라디오 저널리스트 조니. 어머니의 죽음 이후 오랜 시간 등돌리고 살던 여동생 비브의 부탁으로 육아 난이도 극상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8살 조카 제시를 돌보게 된다. 뜻하지 않게 즐거운 시간과 슬픔의 시간, 조용한 밤과 흥미로운 낮 시간을 함께하게 된 둘. 조니는 제시에게도 인터뷰를 시도하지만 도리어 질문 세례를 받고 마음 깊은 곳에 숨겨둔 과거를 꺼내게 되는데... 이 변화무쌍한 세상 속에 어쩐지 우리, 진짜 가족이 된 것만 같다.

브랜든 설리반(마이클 패스벤더)은 좋은 직장과 멋진 외모에 뉴욕 시가지가 한눈에 보이는 아파트까지 소유한 여피족. 그러나 그런 화려한 외면 뒤에 섹스 중독이라는 비밀이 숨어 있다. 깔끔하고 나무랄 데 없는 집 안 곳곳에는 도색잡지들이 숨겨져 있고, 직장과 집의 컴퓨터에는 음란물이 그득하며, 여자친구 대신 콜걸들이 그의 집을 방문한다. 브랜든의 완벽함은 동생 씨씨(캐리 멀리건)의 방문으로 흔들리기 시작한다. 밤무대 가수인 그녀는 브랜든에게 잠시 머물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은밀한 이중 생활이 위태로워지자 브랜든은 점점 더 수위 높은 쾌락을 탐닉하게 되는데…

아빠와 함께 남매 옥주와 동주는 별로 왕래가 없던 할아버지 집에서 지내게 된다. 그렇게 오래된 2층 양옥집에서의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한동안 못 만났던 고모까지 합세하면서, 할아버지 혼자 쓸쓸히 지내던 집은 갑자기 3대가 함께 사는 사람 냄새 풀풀 풍기는 집으로 변모한다. 옥주는 여기서 유년의 가장 중요한 한 시절을 보내게 된다. 잊지 못할 사랑과 상처와 갖가지 작별의 순간들이 옥주의 삶 안에 각인된다.

눈치보지 말고 화끈하게 즐겨라! 눈치보지 말고 화끈하게 즐겨라! 낮과 밤이 다른 녀석들의 통제 불가능한 무대가 시작된다! 클럽의 넘버원 퍼포머 ‘매직 마이크’. 낮에는 가구 디자이너의 꿈을 키우지만 밤이 되면 ‘매직 마이크’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그리고 그를 통해 여자를 유혹하는 방법은 물론, 댄스부터 파티까지 익사이팅한 즐거움을 알게 된 ‘키드’. 이들은 클럽에서 파워풀하고 섹시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는 한편 여성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면서 낮과 밤이 다른 더블 라이프를 즐긴다. 클럽 멤버들과 함께 해변가 파티를 벌이던 어느 날, ‘매직 마이크’는 ‘키드’의 누나 ‘브룩’을 알게 되고, 강인하고 밝은 모습의 그녀를 보며 흔들리는 자신을 느끼게 되는데…

거대한 나무 벽으로 둘러싸인 어느 농가에 대니얼과 엘리자베스 부부는 아들 잭과 딸 에바를 키우며 세상과 단절한 채 살아간다. 잭과 에바에게는 순간 이동을 할 수 있는 초능력이 있지만, 대니얼은 아이들의 그런 능력을 두려워하며 아이들이 초능력을 쓸 때마다 무서운 처벌을 내린다. 에바가 태어난 이후로 병에 걸린 엘리자베스는 아이들이 초능력을 쓸 때마다 발작을 일으키며 사경을 헤매지만, 사랑으로 자녀들을 감싼다. 어느 날, 에바가 초능력을 쓴 결과로 결국 엘리자베스가 사망하자, 대니얼은 에바를 없애기로 결심하고 나룻배에 태워 강으로 띄워 보내는데…… 잭과 에바의 가족은 어쩌다 그렇게 폐쇄된 곳에 살게 되었고, 엄마를 잃은 잭과 에바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까?

에이미는 내일 죽을 거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에이미는 두려움에 떨며 자신이 죽을 거라는 사실을 친구 제인에게 알린다. 어찌된 일인지 이번엔 죽음의 공포가 제인을 엄습한다. 집으로 돌아온 제인은 생일파티를 하고 있는 동생 부부와 친구들에게 자신이 내일 죽을 거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