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인 다라와 비마는 졸업 때까지 임신 사실을 숨기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비밀이 곧 탄로나고 그들은 많은 사회적 압력과 요구를 받게 된다. 다작 각본가 기나 S. 누르의 감독 데뷔작은 비전통적인 십대 임신 이야기를 통해 구식과 신식의 구분과 다양한 가족 구성에 대해 사려 깊게 다룬다.

단 것은 질색하면서 손님이 대부분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케이크 가게를 차린 엉뚱한 사장 진혁. 한적한 주택가 골목길에 자리잡은 서양골동품점을 개조해, 몇 백만 원짜리 앤틱 식기에 케이크를 담아 내오고 새벽 2시까지 영업을 하는 별난 케이크숍 ‘앤티크’를 오픈하고 업계 최고라 불리는 파티쉐 선우까지 영입한다. 그런데 선우는 하필이면 고교시절 진혁에게 사랑을 고백해왔던 껄끄러운 동창생! 거기다 누구나 첫눈에 반하게 만드는 ‘마성의 게이’로 끊임없이 남자 문제를 일으키는 통에 몇 달째 직원조차 구하기 힘들다. 결국 선우의 케이크 맛에 홀딱 반한 케이크광 기범이 주방 보조이자 견습생으로 들어오고, 진혁을 도련님이라고 부르며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보디가드 수영이 서빙을 맡게 된다. 마침내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 앤티크는 잘생긴 남자들만 모인 케이크숍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연일 성업이다. 그런데 이 네 남자, 멀끔한 겉모습들과는 달리 무언가 수상하다! 남자들과는 거침없이 복잡한 연애를 즐기는 마성의 게이 선우가 어찌된 일인지 여자 앞에만 서면 벌벌 떠는 심각한 여성공포증이 있고, 곱상한 외모와는 정반대로 거친 성격의 기범은 알고 보니 최연소 동양챔피언이었던 전직 복서로 밝혀지고, 몸짱 보디가드 수영은 허우대가 무색한 사고뭉치로 오히려 늘 진혁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가장 의뭉스런 일은 수다쟁이 호색한 진혁이 가족만 나타나면 품행 방정한 재벌 2세 도련님으로 돌변하는 것인데…! 겉만 보곤 도저히 알 수 없는 알쏭달쏭 네 남자, 다들 무슨 사연일까?

영화 감독과 연인의 단란한 저녁 식사 자리에 초대 받지 않은 손님이 나타난다.

제임스 스페이더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주 젊은 시절을 볼 수 있는 영화. 그다지 모범적이지 않던 한 소녀가 모범적인 소년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는 내용의 청춘 액션물.

74세의 괴짜이자 자존심 강한 게이, 야마자키는 젊고 외로운 성노동자 레오를 만나 파란만장한 인생에서 처음으로 다른 사람과 사랑에 빠진다.

섹스가 법으로 금지된 미래 사회에서 아기들은 공장에서 생산되었으며 학교에서도 섹스는 엄청난 죄악이라고 가르치지만 혈기 왕성한 학생들의 호기심을 막을 수는 없는 법이다. 날도(Naldo: 브라이언 브레머 분)와 빈(Vin: 크리스토퍼 울프 분)은 섹스가 무엇이길래 그렇게 죄악시하는지 궁금해 하던 차에 지하당원인 역사 교수로부터 25년전 혁명으로 섹스가 금지된 내역을 듣는다. 그 교수는 섹스는 신이 인간에게 준 가장 즐거운 선물이고 종족을 번식케하는 자연의 섭리라면서 이들에게 과거로 돌아가 그 혁명을 막을 것을 부탁한다. 그리하여 날도와 빈은 호기심과 사명감으로 그 혁명의 주동자인 카멜라스 웨일즈를 찾아 1994년 어느 여학교 기숙사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