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프랑스를 떠나야 했던 첩보 요원. 그가 아들을 위해 자신을 등진 고국에 돌아온다. 테러 조직의 음모로 위험에 내몰린 아들. 아빠의 이름으로, 반드시 구하리라.
서른 세 번째 작전에 투입된 베테랑 부사관 실바. 현장에 처음 투입되어 자신들을 리드하는 중위가 답답하기만 하다. 적진에 들어와 있는 와중에 트럭이 고장 나 버리고 설상가상으로 무전기도 터지지 않는다. 결국 팀을 이끌고 도보로 적진을 빠져나가야 한다. 목을 만들어 강을 타고 빠져나가는 작전. 사관 실바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부하들과 신뢰할 수 없는 중위까지 이끌고 적진을 가로질러 빠져나가야만 한다. 뜨거운 전우애와 살고자 하는 희망만을 붙든 채 그들의 전쟁이 시작된다.
양곡현 도두 무송은 홀로 비적 집단을 습격해 일망타진하고 큰공을 세운다. 집에 돌아온 무송은 형수가 바람이 난 것이 아닌지 의심하며 뒤를 밟다가 경성의 세력가 고 공자를 건드려 눈밖에 나게 된다. 현령은 무송을 질책하며 경성에 다녀오라는 임무를 맡긴다. 1년 후에 돌아온 무송 앞에 형 무식의 장례 소식이 날아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