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태양광 패널, 풍력 발전기가 지구의 자원을 보존하고 환경파괴를 종식하고 있는가? 오히려 그 반대인 것은 아닐까? 이러한 기술들은 희귀 광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원에 대한 부담을 가중시킨다. 자원 채굴 과정에서는 방사성 물질이 방출되고 정제할 때는 수천 갤런의 물이 필요하다. 전 세계 지도자들은 이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다. 그들은 왜 친환경 기술에 대한 진실을 숨기려 하는 것일까?
장씨 부부는 고향에 어린 딸을 남겨두고 도시의 공장을 전전하며 16년의 세월을 보냈다. 그들은 1년에 단 한번, 음력 설에만 고향을 방문한다. 여정은 고되고, 가족이 서로를 보듬기엔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짧다. 이들이 돌아가고 싶은‘ 집’은, 급속도로 진행된 중국 경제성장의 그늘 속에 더욱 더 멀어져 간다.
저명한 사진가 에드워드 버틴스키의 생애와 작품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는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거대한 산업혁명의 현장과 그 결과를 촬영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 버틴스키를 뒤쫓는다. 여느 댐의 50배가 넘는 규모로 백만 명의 주민들을 이주시키며 세워지는 산샤 댐, 1킬로미터가 넘게 이어지는 공장 작업장, 숨막히는 규모의 상하이 재건 등이 담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