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지구에 홀로 남아 수백 년이란 시간을 외롭게 일만 하며 보내던 월-E (WALL-E: Waste Allocation Load Lifter Earth-Class, 지구 폐기물 수거-처리용 로봇). 그런 그가 매력적인 탐사 로봇 ‘이브’와 마주친 순간, 잡동사니 수집만이 낙이던 인생에도 소중한 목표가 생긴다. 이브는 지구의 미래를 결정할 열쇠가 우연히 월-E의 손에 들어간 사실을 알게 되고, 고향별로 돌아갈 날만 애타게 기다리는 인간들에게 이를 보고하기 위해 서둘러 우주로 향한다. 한편 월-E는 이브를 뒤쫓아 은하를 가로지르며, 스크린 사상 가장 짜릿한 상상이 넘치는 어드벤처를 선사한다. 이제껏 꿈에서도 볼 수 없었던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우주에서 펼쳐지는 월-E의 환상적인 모험! 애완용 바퀴벌레, 용맹스럽지만 어딘가 나사가 빠진 듯한 사회 부적응 로봇 군단 등 일련의 유쾌한 캐릭터들이 여기에 동참한다.

전쟁으로 아버지를 잃은 핑크(Pink: 봅 제도프 분)는 엄마와 단둘이 외롭게 살아간다. 늘 혼자인 핑크는 전쟁 공포증과 더불어 자유로운 사고를 가로막는 교육 제도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한다. 이런 부적응이 세상이 다 자신을 향해 쌓은 벽이라 생각한 그는 틀에 박힌 관념과 행동양식에 파괴의식을 느낀다. 성장하여 록스타가 되었지만 사람들의 박수는 참을 수 없는 짐이 되고, 사랑에도 실패한 핑크는 세상과 벽을 쌓는 자학적인 행동을 하면서 소외도디고 불안정한 생활을 지속한다.

달 탐사기에서 의문의 흰 그림자가 발견됐다는 뉴스 속보로 진구는 그것이 ‘달 토끼’라고 주장하지만 아무도 믿지 않는다. 진구는 도라에몽과 함께 ‘같은 것을 믿게 하는 배지’를 이용해 달의 뒷면에 토끼 왕국을 만들기로 하고 우연히 신기한 힘을 가진 ‘에스펄’이라는 종족의 아이들과 만나게 되는데…! 과연 도라에몽과 친구들은 우주를 위협하는 악당 ‘디아블로’에 맞서 에스펄 친구들을 구할 수 있을까?

어린 시절, 부모와 함께 뉴멕시코의 사막을 여행하다 초연히 죽어가는 늙은 인디언을 본 후 짐 모리슨(Jim Morrison : 발 킬머 분)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 대해 병적일 정도로 깊은 관심을 가진다. 영화를 공부하던 짐 모리슨은 대학을 그만두고 자신의 록그룹을 만든다. 센세크불르바드의 '런던포그'에서 데뷔한다. 세상이 부러워할 속도로 정상을 달려가지만, 그의 뇌리에는 언제나 죽음과 삶의 경계가 분명치 않아 괴롭다. 10대 시절에 유럽 문학, 특히 랭보나 니이체 등의 시와 철학에서 큰 영향을 받은 짐 모리슨은 영국의 윌리엄 브레이크의 "알려진 것과 모른 것 그 사이에 인식의 문이있다"라는 문구를 용하여 '도어즈'라는 그룹을 결성한다. 그룹 도어즈는 처음 할리우드의 유명한 거리인 선셋의 '런던포그'에서 활동을 시작하는데 '위스키 어 고고'로 활동 무대를 옮긴 후 "Light my fire"와 같은 히트곡을 발표하면서 서서히 각광받는 그룹으로 부각되기 시작한다. 당시 혼란스러웠던 세계 정세를 경험하고 있던 젊은이들과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피난 이주민들은 자신들의 고뇌와 울분 그리고 격동의 변화에 대한 보상 심리로 보다 강렬하고 탈전통거인 것을 갈구하였고, 그룹 도어즈는 그들의 그런 요구를 만족시켜 주기 위해 점점 더 강렬해졌다. 특히 짐 모리슨은 자신의 지성과 야성을 모두 담아 더욱 전위적인 음악을 구사해 그들의 라이브 공연에는 마약 흡임, 알콜 등의 남용, 외설적인 몸짓과 의상 등이 등장하였다. 열성적인 팬들은 마치 종교 의식에라도 참가하듯이 넋을 잃고 공연에 빨려들어 갔지만 짐에게는 여자 친구인 파멜라 크루슨(Pamela Courson : 멕 라이언 분)이 드리운 파멸의 나락이 다가오고 있었는데...

1981년 이후 앨범 판매고가 9천 만장을 넘어서고 콘서트 관객수도 1990년대를 통틀어 북미지역에서 최고를 기록한 헤비메탈 그룹 메탈리카의 다큐멘터리. 헤비메탈 그룹 메탈리카의 기자회견이라는 현재에서 시작해 과거로 돌아가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는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멤버들의 녹음실과 연습실에서의 자유로운 모습과 메탈리카만의 정신적인 세계를 보여준다. 특히 그래미상을 수상한 6년만의 새 앨범 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길을 향해 전진해가는 그들의 좌절감, 광적인 몰두, 밴드 탈퇴, 아버지로서의 삶, 가족간의 혼란 그리고 20년간의 음악 인생에서 가장 격한 순간이 된 멤버간 분열의 진실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레이버라는 기계가 사람이 하던 일을 대신하기 시작하는 1999년. 신종 범죄인 레이버 범죄를 단속하기 위해 기동경찰 패트레이버가 탄생한다. 한편 도쿄에서는 바람이 불 때 발생하는 저주파를 이용한 바이러스가 등장하여 모든 레이버를 감염시킨다. 수천대의 레이버가 폭주하는 가운데 메인 컴퓨터의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위해 패트레이버가 출동하는데...

마이클 잭슨의 실황 공연 장면과 잭슨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환상적인 이야기들로 구성된 작품이다. 이 영화에는 마이클의 삶과 어린아이들이 '배드'를 부르는 패러디비디오의 몽타주 장면, 환상 장면에서 팬들에게 쫓기는 마이클의 모습과 함께 '맨 인 더 미러', '스무드 크리미널'과 '컴 투게더' 뮤직비디오가 포함되어 있다. 이 영화속의 영화에서 마이클은 미스터 빅이 연기하는 마약 밀매상에게 쫓기는 한편 세 어린이들을 구하는 역을 연기한다. 특히 중간중간 삽입되는 특수 효과와 C.G는 이 영화의 비주얼적인 측면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재능 있는 사진작가 조안나 에버 하트는 남편과 아이들을 데리고 새 삶을 살기 위해 코네티컷의 스텝포드로 들어온다. 아름답고 순종적이고 좀비 같은 스텝포드의 주부들에게 불편함을 느낀 조안나는 점차 이들이 세뇌당했음을 확신하고 진실을 파헤치다 위기에 직면한다. 72년 아이라 레빈의 소설이 원작.

23세기 지구. 겉으로 보기에는 모든 것이 갖추어진 유토피아지만 인구증가로 인해 자원이 급속도로 고갈됨에 따라 30세가 되면 의무적으로 죽어야만 하는 미래사회. 슈퍼 컴퓨터는 사회의 모든 것을 통제하고 관리한다. 인간의 출생과 죽음까지도...

미치 토레스(데미 로바토)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게 된다. 유수의 음악 캠프 '캠프락'에 갈 수 있게 된 것. 음악적 재능을 갈고닦기 위해 노력하는 미치는 곧 캠프 참가자들도 못지않게 노력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꾸밈없는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단 걸 깨닫는 미치.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고 새로운 영감을 얻기 위해 캠프에 참여한 지도자 셰인 그레이(조 조나스)의 도움으로 미치는 두려움을 넘어서 무대 위의 스포트라이트를 향해 나아간다.

어느 날 정체 불명의 미사일 공격으로 도쿄 도심과 임해부도심을 잇는 레인보우 브릿지가 폭파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포상휴가 도중 소집된 경비부 특차 2과 패트레이버 중대는 이 사건에 '그레이 고스트'가 사용되었음을 밝혀낸다. '그레이 고스트'는 보이지 않는 전투 헬기로 사건이 일어나기 3일 전 강탈당한 상태로 헬기의 조종사는 여성자위대로는 처음 전투헬기 조종자격을 취득한 하이바라 레이란 인물. 골치덩어리 패트레이버 중대의 고토다 대장은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특차2과 멤버들을 레이버 없이 적들의 기지에 불법으로 침투시키기에 이르는데... 도쿄를 위협하는 테러리스트를 막아라! ‘패트레이버’ 시리즈의 최종판! ** ’패트레이버’란? 로봇 형태의 중장비인 ‘레이버’가 산업 전반에 보급된 미래. ‘레이버’ 범죄를 전담하기 위해 결성된 부대. ‘순찰하다’라는 뜻을 지닌 ‘패트롤’(Patrol)과 ‘레이버’(Labor)의 합성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