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의 아내를 얻어 주위의 부러움을 받던 상진은 아내의 친구 지안에게 재수중인 아들의 과외 선생을 맡아줄 것을 부탁하고, 일찍 퇴근한 상진은 우연히 지안의 샤워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아들의 과외선생과 섹스가 하고픈 남자, 그리고 젊은 새엄마와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 아들, 돈을 원하는 지안과 남편에게 실망하여 젊은 아들에게 몸을 허락한 이진. 기괴한 운명의 네 사람이 한집에 모이며 벌어지는 기막힌 이야기

“부부가 바뀌었다? 우린 서로를 바꿨다!” 비슷한 시기에 서로의 옆집으로 이사를 온 은지와 승호 그리고 성식과 주란 부부. 남편의 잦은 야근으로 외로움을 느끼는 은지, 아내에게 무시당하며 전업주부로 살아가는 성식. 어느 날, 성식은 잘못 배달된 택배를 가져다 주러 은지의 집에 갔다가 그녀의 집에서 와인을 마시게 된다. 성식은 술에 취한 나머지 은지에게 입을 맞추고, 두 사람은 뜨거운 정사를 나눈다. 이후로 둘의 만남은 은밀하게 이루어지고, 성식과 은지는 서로의 아내와 남편을 속이고 1박 2일로 여행을 떠난다. 여행지에서 원 없이 서로를 즐기는 두 사람. 하지만 행복한 시간도 잠시, 성식의 집 수도가 터졌다는 소식에 어쩔 수 없이 귀가하고, 돌아간 집에서 은지는 남편 승호와 옆집 여자 주란의 정사 장면을 목격한다! 몇 달 후. 성식과 은지, 승호와 주란은 어색하게 인사를 나눈다. 이번엔 서로 부부가 바뀐 채로…!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나요?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가세요.

*여직원의 맛* 박과장은 사무실에서 호시탐탐 여직원 가희를 두고 혼자만의 상상을 하는데 이런 박과장의 시선이 너무 부담스러운 가희, 어느날 박과장이 먼저 퇴근하고 비밀연애를 하는 직장동료 우진과 사무실에서 섹스를 즐긴다. 잠시후 퇴근한 박과장이 문을 여는데... *극장의 맛1*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있는 연인, 영호와 수련은 주변에 사람이 없자 수련에게 들이대는 영호, 뒤에 사람이 있다며 영호를 말린다. 잠시후 화장실에 갔다온 수련은 안경이 부서져서 앞을 잘 못보고 영호가 아닌, 낯선 남자 옆으로 가는데... *모텔의 맛* 학교선후배 영호와 혜진이 모텔에서 맥주를 마신다. 혜진이 조만간 남자친구와 첫날밤을 치룰 것이라며, 예행연습을 하자고 후배한테 제안한다. 영호는 걱정말라며 호기롭게 이야기 하지만, 이내 혜진의 첫경험이 처음이 아닌 것을 느낀다. *극장의 맛2* 시련의 상처로 혼자 영화보고 있는 영호 옆으로 낯선 여자 수련이 앉는다.영호의 사연을 우연히 듣게 되고, 영호를 위로하던 중 조용한 극장에서 둘만의 섹스를 즐긴다.

치수는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힘들게 의대생활을 버텨낸다. 학창시절 치수는 오랜 친구인 송은철의 집에서 살다시피 하다 자연스레 은철의 여동생인 송은수와 가까워졌고, 이들은 결혼하게 된다. 하지만, 사랑도 잠시... 결혼 2년 차이자 레지 3년 차에 치수는 권태기를 겪게 되고, 이 시기에 모니카 정(정수희)을 만나게 된다. 모니카 정은 본인이 미국에서 국제변호사를 하다가 한국에 왔다고 사칭했고, 부유한 집안의 외동딸로 소개를 하게 된다. 치수는 그녀의 외모, 배경과 집안 등 완벽한 조건에 아내인 송은수와 이혼할 생각을 하게 되는데...

제가 지켜줄게요, 엄마 어느 섬마을, 재수생인 우진, 태식의 친구인 강희가 고향으로 놀러온다. 우진의 엄마인 현숙은 철모른 어린 시절 에로배우로 잠깐 활동한 적이 있었다. 현숙은 섬에서 작은 횟집과 민박집을 운영하며 생계를 이어나가고 육지로 나가길 거부한 채 섬에서 은둔자처럼 살아간다. 현숙은 봉성과 섹스를 하기도 하지만 봉성의 프로포즈는 거절한다. 우진과 강희는 연인 사이지만 우진의 바램과는 달리 강희는 키스 외에는 몸을 허락하지 않는다. 우진은 어느 날 민박집에 숙박한 혜리와 첫 경험을 했으나 그것은 한바탕 꿈 일뿐.. 어느 날, 엄마인 현숙과 봉성의 섹스를 목격한 우진은 큰 충격을 받고 홧김에 강희를 찾아가 완력으로 강희를 덮치려 한다. 결국 강희와 이별하게 되고... . 현숙은 아들을 위해 봉성에게 이별을 통보한다. 태식은 친구가 구해온 에로 DVD를 보려 한다. DVD의 여배우는 우진 엄마를 꼭 닮았고, 태식은 다른 상상을 하기 시작하는데... .

수진과 민정은 절친한 친구 사이이다. 둘 다 결혼을 했지만 지금은 남편과 관계가 뜸하다. 수진의 남편도 수진이 잠자리를 원하지만 피곤하다는 핑계로 섹스를 기피하기 때문에 수진도 고민이 많다. 그러다 친구 민정을 만나 불만을 이야기하는데... 민정은 꼭 남편과 섹스를 할 필요는 없다며 수진에게 요즘 자기는 섹스가 하고 싶을 때 간단히 파트너를 찾아 할 수 있는 모바일 어플을 소개해 주는데... 망설이던 수진도 어플을 통해 태석과 만나 섹스를 즐기면서 생활에 활기를 찾게 되지만 민정은 관계를 지속해온 파트너 윤석과의 관계에 권태기를 느껴 수진에게 남편도 아니니 서로의 파트너를 교환해서 해보자고 제안을 하는데... 과연, 그녀들은 만족한 성생활을 할 수 있을까?​

조선시대 초기 한양 외각에 자리 잡은 한 기생집 ‘매월당’. 마담 격인 월향이라는 명기를 필두로 녹수. 춘향. 심청 등 미모와 예를 겸비한 기생들이 함께 살고 있는 이 기생집에 큰 잔치가 열렸다. 이유인 즉, 매향의 오랜 님으로써 함흥에 사신으로 떠났던 박판서 대감이 8년 만에 다시 한양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평소 강한 권력욕 때문에 항상 마담 월향의 자리를 노리고 있던 녹수는 이참에 박판서 대감을 유혹해 ‘매월당’의 실권을 장악할 작심을 한다. 비 오는 어느 밤에 기모노를 입을 한 여인이 ‘매월당’의 문을 두드린다. ‘ 매월당’에서 몸종으로 일하고 있는 콩쥐가 문을 열자 일본 게이샤인 ‘나미꼬’는 월향을 만나게 해 달라 청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