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전 프랑스의 한 도시에서 만났던 여자를 잊지 못해 그녀가 살던 도시를 방문해 찍은 사진과 자막으로 이루어진 작품. 스페인 살라망카대학에서 스페인어를 공부했고, 이름을 스페인어식으로 발음해 실비아라 불리우는 것을 좋아했으며, 간호사가 될 예정이었다는 세 가지가 그녀를 찾을 수 있는 유일한 단서이다. 노천 카페와 미술관, 거리 사람들을 담은 사진에는 22년이 흐른 한 여자의 얼굴을 찾으려는 감독의 노력과 더불어 도시의 생생한 분위기가 담겨 있다.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

햇병아리 검사 라일리(Al Reilly: 티모시 거튼 분)는 뉴욕지방검찰청 강력부장 검사 퀸(Kevin Quinn: 패트릭 오닐 분)에게 발탁되어 고참형사 브레넌(Lieutenant Mike Brennan: 닉 놀테 분)이 수사 도중에 바스케스라는 어느 푸에르토리코인을 정당바위로 죽인 사건을 맡게 된다. 그런데 막상, 증인들을 신문해보니 신빙성이 없고, 특히 증인 한 사람인 바비 텍스(Bobby Texador: 아망드 아상테 분)의 증언은 브레넌에게 결정적으로 불리한 내용이 있었다. 이렇게 되자, 라일리는 사건 당시 브레넌을 현장으로 인도했던 경찰 정보원 몬탈보를 찾아 내서 장당방위인지 고의살인인지 실체적 진실을 확인하려 한다. 그러자 브레넌은 물론 상관 퀸과 수사보좌 형사 채피까지 뻔한 정당방위 사건을 왜 이상한 방향으로 끌어가냐며 라일리를 견제하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