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원자력 폭발 사고까지 예고 없이 찾아온 초유의 재난 앞에 한반도는 일대 혼란에 휩싸이고 믿고 있던 컨트롤 타워마저 사정없이 흔들린다. 방사능 유출의 공포는 점차 극에 달하고 최악의 사태를 유발할 2차 폭발의 위험을 막기 위해 발전소 직원인 ‘재혁’과 그의 동료들은 목숨 건 사투를 시작하는데…
고스트페이스의 습격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우즈보로를 떠나 뉴욕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지만, 다시금 과거의 살인마에게 쫓기게 되는 이야기
전직 은행 강도인 루카스는 출소하자 다시는 이런 생활을 하지 않을 결심을 세우고 은행에 계좌를 개설하러 들어간다. 그러나 그 은행에 초보 강도인 페리가 털러 들어와서 루카스를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하게 되지만 경찰은 루카스가 범인이고 페리가 오히려 인질이라 믿게 된다. 급박한 상황이 되자 루카스는 어쩔 수 없이 페리를 닥달하며 도망치게 된다.
냉혹한 암살자에서 평범한 주부로, 어두운 과거를 지우고 살아가는 마리아. 하지만 피에 굶주린 갱단이 사랑하는 가족을 위협해오자, 그녀의 킬러 본능이 다시 폭발한다.
3년 전 아들을 잃은 정신과 의사 프레이르는 어느 중년 여성이 오래된 교회 안에서 목을 매 자살한 사건의 자문을 맡는다. 그는 그 과정에서 아들의 죽음과 연관된 연결고리를 찾는다. 한편 커플 가르다르와 카트린, 그리고 그들의 친구 리프는 낡은 집을 민박집으로 개조하기 위해 아이슬란드의 작은 버려진 도시로 이사한다. 하지만 그들은 그 장소가 몇 가지 미스터리한 비밀을 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어렸을 때부터, 광산으로 향하는 대부호 칼슨(막스 폰 시도우 분) 소유의 열차를 바라보며 자라온 조나단(맷 딜런 분)은 부에 대한 야심을 키운다. 그는 펜실베니아 대학에 진학해서 칼슨의 큰 딸인 도로시(숀 영 분)와 사귀는 데 성공하지만, 그녀의 부친에게 결혼 허락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도로시가 임신하자, 재산 상속을 못할 것을 두려워 한 나머지 그녀를 살해하고 자살로 꾸민다. 그는 이제 그녀의 동생 엘렌(숀 영 분)에게 이름을 제이로 위장하면서 접근해 호감을 산다. 엘렌은 언니의 죽음을 의심하지만, 사건에 관심이 없는 댄 경위(제임스 루소 분), 결정적 증거를 갖고 있는 파웰은 자살하고, 패트리샤는 실종되어 사건은 점점 잊혀져 간다. 조나단은 엘렌과의 결혼해 성공하는데, 어느날 파티석상에서 조나단을 알아보는 친구에 의해 그가 도로시와 같은 대학 출신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녀는 뒷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그의 본명이 조나단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그의 집을 조사한다. 그의 정체가 밝혀질 무렵, 뒤쫓은 조나단은 그녀를 살해하려하는데...
볼티모어의 법정에서 흉악범 마이클 보스워스(Michael Bosworth: 미키 루크 분)를 변호하던 미모의 여성 변호사 낸시 부레여스(Nancy Breyers: 켈리 린치 분)는, 마이클의 소란으로 잠시 피고와 단둘이 의논을 하겠다고 정회를 요청한다. 단둘이 되자, 낸시는 숨겨가지고 들어온 권총을 마이클에게 주고 자진해서 인질이 되어, 마이클의 탈주를 돕는다. 재판소 밖에 기다리고 있던 마이클의 동생 윌리(Wally Bosworth: 엘리아스 코티스 분)의 차에는 윌리와 그의 친구 앨버트(Albert: 데이비드 모즈 분)가 마이클을 기다리고 있었다. 인질로 삼았던 낸시를 팽개치고 마이클과 앨버트, 윌리 세 사람은 남쪽으로 달아난다. 볼티모어 남쪽 몇 마일에 위치한 벅스카운티의 한 집안에서는 여자 관계로 별거 중인 남편 팀(Tim Cornell: 안소니 홉킨스 분)이 찾아와 아내 노라(Nora Cornell: 미미 로저스 분)와의 재결합을 논의하고 있었다. 문제가 됐던 젊은 여자와의 관계를 청산한 남편 팀은 진심으로 재결합을 원하지만 쉽지않다. 노라의 집 앞을 지나던 마이클은 '매물'이라는 간판을 보고, 우연히 그 집을 이용하기로 결심하고 집안으로 들어간다. 한편, 마이클의 사건을 맡은 FBI의 챈들러(Chandler: 린제이 크로즈 분)는 낸시가 마이클과 결탁했으리라는 심증하에 낸시를 풀어놓고 마이클과 만나기를 기다리며 감시한다. 챈들러의 예측대로 낸시는 마이클의 연락을 받고 벅스카운티로 향한다. 한편, 노라의 집에는, 팀과 학교에서 돌아온 아들 잭크(Zack Cornell: 대니 제라드 분), 그리고 저녁이 되어서 남자 친구와 헤어져 온 딸 월리(May Cornell: 샤우니 스미스 분) 등 집안 식구가 모두 인질이 된다. 그리하여 집안에서는 탈주자 마이클 일당으로부터 식구의 안전을 유지하려는 가장의 기백도 만만치 않아서 순간 순간이 불꽃 튀는 위기와 폭력이 벌어진다.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벤은 교통사고로 아내가 사망한 것을 확인하고 그의 인생도 끝난 것처럼 느낀다. 얼마후 퇴원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 이웃에 사는 아름다운 샬롯을 만나면서 생의 전환점을 맞는 듯 보였던 벤은 점점 현실에 대한 감각을 잃어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