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원자력 폭발 사고까지 예고 없이 찾아온 초유의 재난 앞에 한반도는 일대 혼란에 휩싸이고 믿고 있던 컨트롤 타워마저 사정없이 흔들린다. 방사능 유출의 공포는 점차 극에 달하고 최악의 사태를 유발할 2차 폭발의 위험을 막기 위해 발전소 직원인 ‘재혁’과 그의 동료들은 목숨 건 사투를 시작하는데…

파오파오 맥주사의 사이클 프로팀의 멤버 페페는 스페인의 안달루시아의 대지를 달리고 있었다. 좀처럼 승리를 못하는 페페. 레이스 도중에 우연히 자신이 프로팀에서 착출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음의 동요를 억누르듯이 레이스에 몰두는 페페. 사이클 대회의 레이스는 페페가 태어나고 자라온 마을로 접어든다. 성당에서는 페페의 형, 앙헬의 결혼식이 거행되고 있었다. 앙헬의 신부는 페페의 옛 연인이었던 카르멘이었다. 점점 더 복잡한 심경을 일으키면서 경기에 임하는 페페. 그러나 레이스에 이변이 생긴다. 작은 사고가 일어나 경기 코스가 바뀌게 된다. 페페에게 승리의 찬스가 찾아온 것이었다. 페페는 승리를 향해 페달을 밟는다.

뉴욕의 마약 전담 형사로 활동했던 실제 인물 로버트 루치의 삶을 다룬 로버트 데일리의 책을 영화화한 작품. 단독 수사를 포함하여 모든 권한을 부여받고 있기 때문에 도시의 제왕이라고 불리워지고 모두가 부러워하는 뉴욕 시경 특수부 마약과의 형사인 주인공은 이태리계인 독실한 크리스챤으로써 성장했기 때문에 의식의 저변에서 양심의 자극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이때 지방검사 고노의 지휘로 경찰내의 부패 공무원 색출이 시작된다. 그는 이 조사위원 회원이 되어 친한 친구들을 조사하지 않으면 안된다.

예기치 못한 사고로 소매치기에 아내를 잃은 베테랑 형사 ‘원팡’(여명) 그리고 출세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지만 자신을 둘러싼 여러 장애물 때문에 진급에 한계를 느끼고 점점 비리 경찰로 변해가는 형사 ‘지반장’(임현제) 한 남자는 죽은 아내의 복수만을 생각하고 다른 한 남자는 자신의 출세를 막은 사람들에 대한 복수를 꿈꾸며 각자 다른 목표를 가지고 그 하나만을 이루기 위해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둘은 숙명처럼 하나의 사건에 얽히게 된다. 과연 이 두 남자의 운명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가…

부조리한 관부를 상대로 일어선 양산박 영웅들의 활약상을 담고 있는 이 작품은 강대위, 적룡, 곡봉, 약화, 하리리, 우마 등 홍콩 영화계의 굵직한 배우들이 열연하고 있다. 양산의 조 천왕은 대명부의 상황을 살피러 갔다가 증두시의 사문공에게 치명상을 입고 숨을 거둔다. 이에 양산은 조 천왕의 복수를 결심하지만 경계가 삼엄하고 군사가 많은 증두시를 치기엔 역부족임을 느낀다. 결국 사문공의 동문 사형인 노 원외를 끌어들이기로 하고 양산의 책사인 오용이 급파된다.

필과 클레어 포스터 부부는 각각 세무사와 공인중개사를 하며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전형적인 뉴저지 거주 중산층 부부이다. 직장일과 어린 아이들에게 시달리는 둘은 일주일에 한번 ‘데이트 나잇’을 정해 동네 레스토랑에서 외식을 하며 레스토랑에 있는 다른 커플들의 이야기를 짐작하는 것으로 직장과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친한 친구 브래드의 이혼 소식을 알고 나서 자기 부부도 그렇게 될 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가지게 된 필은 옛날의 로맨스를 되살리기 위해 ‘데이트 나잇’에 클레어를 데리고 맨하탄의 인기 시푸드 레스토랑에 간다. 하지만 예약하지 않고 간 이들에게 자리가 있을 리 만무. 기약없이 기다려야하는 상황이 되자, 필은 대기자중 이름을 불러도 나타나지 않는 트리플혼 부부인 척 테이블을 잡는다. 이때부터 둘 앞에는 황당한 일들이 일어나는데, 식사도중 갑자기 테이블에 나타난 두 남자가 이들을 레스토랑 뒤 골목으로 끌고가, 갱두목 조 밀레토에게서 훔쳐간 USB 메모리가 어디에 있냐고 추궁한다. 자신들은 트리플혼 부부가 아니라 포스터 부부라고 말해보지만 두 남자는 총을 들이대며 막무가내. 할 수 없이 센트럴 파크의 보트 선착장에 USB를 두었다고 둘러댄 필과 클레어는, 그곳에서 가까스로 두 남자를 따돌리고 보트를 타고 탈출한다. 경찰서에 상황을 신고하러간 둘은 자신을 협박하던 두 남자가 경찰이었음을 깨닫게 되는데...

케리 포드는 마약 딜러 혐의를 조사하러 온 수사관을 피해 6개월 동안 태국에 머물다가 이제 여자친구 쉐인을 만나기 위해, 또한 미해결된 일을 처리하기 위해 LA로 돌아온다. LA를 떠나기 전 포드는 헬리온 갱의 리더이자 마약 딜러인 헨리가 맡긴 개조 오토바이의 기름 탱크를 조사하던 중 마약을 발견하게 되자 그 오토바이를 훔쳐가지고 달아났었다. 이제 LA로 돌아와 다시 만나게 된 헨리는 포드에게서 기름 탱크에 든 자신의 마약을 되찾으려고 한다. 하지만 포드가 협조를 안하자 헨리 일당은 리퍼스 모터 갱의 무시무시한 두목 트레이의 동생을 죽이고 그 누명을 포드에게 덮어씌우게 된다. 살인자로지목된 자신을 과거부터 수사해 온 FBI 수사관 맥 피어슨에게도 추적을 받게 된 포드는, 헨리에게는 그의 마약을 돌려주겠다고 하고 수사관 맥 피어슨에게는 마약을 소지한 헨리의 소재를 알림으로 문제를 한번에 해결하려고 한다. 하지만 포드를 자신의 동생을 죽인 범인으로 오인한 갱 두목 트레이 일당이 추적하면서 포드는 일단 몸을 피하게 된다. 오토바이를 타고 혈투를 벌이던 트레이와 포드는 트레이가 철로에 걸려 죽게 된 것을 포드가 구해주게 되고 결국 그 둘은 헨리를 잡아 포드의 살인 여부를 규명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