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한 호주의 원시림 속에서 원대한 꿈을 키우던 짐 은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에다 설상가상으로 벌목 허가까지 빼앗기게 되자 도시로 나가 일자리를 찾는다. 냉혹하고 욕심 많은 사업가 해리슨의 목장에 잡역부로 들어간 짐은 산으로 돌아갈 날을 위해 열심히 일한다. 한편, 아버지의 뜻과는 정반대로 목장을 경영하는 여장부를 꿈꾸던 해리슨의 딸 제시카 는 능숙한 소솜씨로 야생마를 길들이는 짐의 맑은 눈빛에 반해 그를 사랑하게 된다. 다른 이들의 희생 위에 이룩한 부와 명예를 딸에게 물려주고자 했던 해리슨 은 짐과 제시카의 사이를 눈치채고 그녀를 기숙학교로 보내려한다. 격렬한 언쟁 끝에 제시카는 산 속으로 말을 달린다. 제시카를 찾아 험난한 산을 헤메이던 짐은 말의 시체에 이어 벼랑에 추락한 그녀를 찾아낸다.

현상금 사냥꾼인 벤은 비겁한 살인자인 빌리를 체포한다. 그러나 빌리는 잡히기 직전 자신의 형 프랭크에게 구조를 요청하고, 벤은 빌리를 보안관에 넘겨주기 위한 위험한 여행을 시작한다. 그런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름다운 여인과 다른 총잡이들, 그리고 호전적인 인디언까지 가세하며 벤의 여행은 큰 위기에 처한다. (한국시네마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