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버리고 바람을 피우는 장남, 남편에게 버림받고도 가족을 돌보지만 스스로 새디즘에 빠지는 며느리, 윤락업주와 결혼하는 딸, 형수를 넘보는 차남 등 윤리적 가치관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콩가루 집안의 이야기가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