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년, 파리를 방문한 상류층 귀족 로드 번스태드는 포커 게임 도중 그의 집사를 잃게 된다. 에거버트와 에피 플라우드는 집사 러글스를 워싱턴의 레드갭으로 보낸다. 에피는 러글스의 배경을 이용해 에그버트의 촌스러운 생활에 영향력을 미치려 한다. 하지만 에그버트는 파티에만 관심을 가지고 러글스를 맥주파티에 데려간다. 그의 요리실력에 반한 주드선 부인과 친구가 된 후, 러글스는 독립해 레스토랑을 열기로 결심한다. (2013년 제13회 광주국제영화제)
서로에 대한 의심으로 가득찬 켄트부부는 결혼기념일을 맞이하여, '리우데자네이루'로 크루즈 여행을 계획을 하였으나, 남편(마이클 켄트)은 의도치 않은 비지니스로 인해 아내(엘비라)와 같이 크루즈 여행을 할 상황이 되지 않자, 엘비라는 단독으로 여행을 떠날 결심을 하고, 이에 서로를 사랑하지만 서로 질투하는 마음으로 서로가 불성실하다고 의심을 한 마이클은 크루즈 여행을 떠나는 아내를 감시할 탐정을 고용하는데...
이혼 전문 변호사 에버라드 로건(Everard Logan: 로렌스 올리비에 분)은 안개로 인하여 로얄 파크 호텔에 투숙하게 된다. 한편 그 호텔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한 레슬리 스틸(Leslie Steele: 멀 오베론 분) 또한 안개로 인하여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호텔에서 머무르게 된다. 하지만 방은 이미 다 찼고 호텔 경영진은 파티 참석자들을 위해 투숙자들에게 방을 같이 쓰도록 부탁한다. 깐깐한 로건은 이를 응하지 않지만 레슬리는 그의 방으로 살금살금 들어가 그의 침대까지 차지한다. 침대에서 쫓겨난 로건은 거실에서 새우잠을 자게 되고 주객이 전도된 이 상황에 당황해 하지만 싫어 하는 기색은 보이지 않는다. 그건 바로 그녀에게서 사랑을 느끼게 된 것이다. 아침 식사를 하고 레슬리는 "잘 있어요, 레이디 X로부터"라는 메모만 남긴 채 떠나 버리고 로건은 그녀를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란다. 한편 로건을 찾은 미어 경은 자신의 부인이 어제 다른 남자와 로얄 파크 호텔에 투숙했다는 이유로 이혼을 하려 한다. 자초지정을 들은 로건은 미어 경의 부인이 어젯밤에 자기와 함께 있었던 레슬리라고 오해하게 된다. 하지만 미어 경이 이혼 할거라는 얘기에 다시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다시 만나게 된 레슬리와 로건. 레슬리는 로건이 자신을 미어 경의 부인으로 오해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고 진짜 미어 경의 부인인 것처럼 행동하면서 로건을 당황스럽게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진짜 미어 경의 부인이 로건의 사무실을 찾게 되고 레슬리와 미어 경 부인은 그곳에서 마주치게 되는데...
대학교에서 퇴학당하고 집에서 빈둥대는 백수 노아(조나 힐)는 엄마의 권유에 못이겨 하룻밤 베이비시터가 된다. 노아가 돌봐야 할 아이들은 심리불안 증세가 심각한 슬레이터, 짙은 화장을 하고 섹시함만을 추종하는 블라이스, 과격한 행동을 일삼는 엘살바도르 입양 소년 로드리고 3남매. 아이들과 티격태격하며 시간을 때우던 노아는 짝사랑 섹시녀 마리사의 전화를 받는다. 당장 마약을 구해서 파티에 와달라는 것. 마리사에게 점수를 딸 기회를 잡은 노아는 마약상 칼(샘 록웰)을 만나 마약을 구하고는 아이들과 함께 파티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로드리고가 마약이 든 알을 훔쳐오고, 옥신각신하는 과정에서 알이 깨져 마약이 공중으로 흩어지면서 문제가 시작된다. 칼은 1시간 후에 1만 달러를 가져오지 않으면 죽이겠다며 노아를 협박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