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 클라우디아는 세상과 단절된 채 자라왔다. 엄마의 죽음 이후 혼자 남겨진 클라우디아는 달콤한 공기처럼, 신선한 숨결처럼, 환상처럼 정원에 나타난 그레이스를 맞닥뜨리게 된다. 둘은 서로를 도우며 서로에게 필요했던 사랑과 친밀감을 나누지만, 어른의 세계가 소녀들의 사랑을 위협하기 시작하는데. 제35회 BFI 플레어 런던 LGBTIQ+ 영화제, 제30회 멜버른 퀴어영화제 상영작. (2021년 제21회 한국퀴어영화제)

윌은 기갑부대의 장교인 동생의 사망소식을 듣고 작은 마을에 오게 된다. 동생은 무기판매업자의 무리들에게 두들겨 맞아서 죽음을 당했다. 그래서 누군지 알지는 못하지만 아파치족에게 라이플총을 파는 남자를 찾기로 마음을 먹고 마을로 오게 되는데.

인생은 사랑처럼 놀라움과 예상 못한 선물로 가득하다. 연휴의 로맨스 '티파니에서 온 선물'에서는 다른 사람에게로 가야 했던 약혼반지 때문에 한 여성의 인생이 영영 달라진다.

주농, 아벨 부부는 유전병으로 골수이식이 필요한 아들을 살리고자 아이를 낳았지만 실패했다. 세월이 흘러, 맏딸 엘리자베스는 빚을 갚아주는 조건하에 집안의 악동 앙리를 추방시키지만 주농이 유전병에 걸리면서 모두 한자리에 모인다. 데플레생의 떠들썩한 세계가 한여름 밤의 꿈처럼 펼쳐진다.

황샤오유의 가족은 오랜기간동안 위기를 겪고 있다. 동성애자로 밝혀진 아버지와 신경질적인 어머니가 아슬아슬한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프랑스인과 결혼 후 임신 6개월차에 접어든 황샤오유가 친정으로 돌아오며 가족의 위기가 더욱 심해지기 시작한다.

안드레아 마리아 셴켈 장편소설 원작. 2차 세계대전을 끝낸 독일 어느 한적한 시골 마을 탄뇌드에서 탄뇌드 농장의 일가족이 참혹하게 살해 당한다. 평화로웠던 탄뇌드 마을은 살인사건 후 마을사람 사이에서 미묘한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난다.

그날 저녁 제이미(벨라 손)의 집에 낯선이가 찾아오면서 가족들은 큰 위험에 빠지게 된다. 가족을 지키려는 아빠(이안 그루퍼드)는 낯선 이에게 희생이 되고, 남은 가족들은 급하게 피신을 한다. 하지만 새엄마(나탈리 마르티네즈)까지 희생이 되고, 제이미와 동생 DJ(캔들러 릭스)낯선 이의 죽임을 피해 필사의 도망이 시작된다. 모든 것이 관찰되는 상황. ‘죽거나 죽여야만 끝이 나는 게임’. 과연 제이미는 죽음의 게임 속에서 동생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