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된 사랑과 변화하는 사회 관습을 아름답게 그려낸 이야기. 경찰관 톰(해리 스타일스), 교사 매리언(에마 코린), 미술관 큐레이터 패트릭(데이비드 도슨) 간 40년의 세월을 뛰어넘는 사랑의 삼각관계를 담아낸다.

마티아스와 제로니모는 어린 시절 끈끈한 친구 관계였지만, 상황에 따라 서로 헤어진 채 성인이 된다. 그러다 성인이 되어 우연히 재회한 둘은 어린 시절에 느꼈던 풋풋한 감정들이 다시금 기묘하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로만은 B급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로 팬데믹으로 인해 불안에 떨며 아파트에 고립되어 살고 있다. 청년 알도는 팬데믹으로 인한 봉쇄 구역에 출입이 허용된 필수 노동자이며, 로만과 아파트 단지에 서로 마주보며 살고 있다. 어느 날, 둘은 온라인에서 접촉하게 되고 서로 대화하고 마주볼 순 있지만 직접 만날 수 없다는 현실에 좌절하게 되며, 봉쇄에서 벗어나 만나고 싶다는 유혹이 찾아오기 시작하는데...

사랑에 좌절한는 소년이, 기억을 잃은 소년을 만나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