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래트너는 뉴욕에서 보석상을 하는 유대인이다. 그러나 보석과 장물을 가지고 계속 돌려막기를 하는 탓에 여러 군데에 빚을 지고 있고, 심지어는 친척인 아르노에게까지 빚을 져 아르노의 빚쟁이에게 독촉을 당하는 상황. 어느 날 보스턴 셀틱스 소속 NBA 슈퍼스타 케빈 가넷이 하워드의 보석상에 구경을 오게 된다. 변변찮은 물건들에 가넷이 실망을 하고 돌아가려는 찰나 에티오피아에서 17개월을 걸려 공수한 큼지막한 오팔이 도착한다. 오팔을 본 가넷은 신비한 기운을 느끼고, 이건 신의 계시라며 자신에게 오팔을 팔아달라고 말하지만 하워드는 거절한다. 드마니와 가넷의 계속된 설득 끝에 하워드는 그의 우승반지를 담보로 오팔을 빌려주는데...
“시댁에서 구박받던 맏며느리가 사이코패스라면?” 마귀굴이라는 식인귀의 전설이 내려오는 어느 피서지. 남편과 함께 산장 펜션을 꾸려가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지애는 계곡 수영을 나갔던 남편 진상의 사고로 졸지에 미망인 신세가 되고, 생각지도 못한 오빠의 부고를 전해 들은 시누이 시연도 약혼자 하늘과 함께 산장으로 찾아든다. 그렇게 시작된 세 사람의 달콤 살벌한 동거. 가뜩이나 앙숙같던 시누이와 올케의 신경전에 하늘의 마음은 무겁기만 한데, 남편 잡아먹은 요물! 이라며 날을 세우는 시연의 파행은 날이 갈수록 도를 더해 가고, 그런 시연에게 지쳐가던 매제 하늘은 섹시한 미망인 지애의 위험한 매력에 차츰 중독되어 가는데... 과연, 남편 진상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의 충격적인 진실은?
마틴은 부에노스 아이레스 밤 거리를 돌아다니며 남자들을 만나고 클럽을 가고 마약을 하고 관계를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