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예술품 절도계의 큰 손으로 이름을 날리던 크런치(커트 러셀)는 이복동생 니키(맷 딜런)의 배신으로 7년을 감옥에서 썩고 출감한다. 그의 팀은 해체됐고, 먹고 살기 위해 그가 할 수 있은 목숨을 건 싸구려 모터쇼뿐. 그나마 자신을 따르는 견습생 프랜시(제이 바루첼)와 연인 로라(캐서린 원닉)만이 그의 곁에 남아있다. 한편 조르쥐 쇠라의 명작 “등을 보인 포즈”가 도난 당하고, 수사관 빅은 니키를 주목한다. 7년만에 조우한 니키와 크런치는 한바탕 주먹질 끝에 옛 실력을 발휘해 마지막 한탕을 모의한다. 바로 예술품 수집가인 줄리어스 프리드먼의 야고보 원복음서가 운반책의 실수로 국경 경비대 보관실에 있다는 것. 니키와 크런치는 고서를 빼돌려 줄리어스에게 넘기고 돈을 챙기기로 한 것이다. 정보 담당 패디 삼촌, 아이디어맨 니키, 위조 담당 가이, 견습생 프랜시, 그리고 운전을 맡은 크런치까지 최고의 팀이 다시 뭉쳐 큰 한 탕을 계획하는데…
특공대원 J는 위험 임무를 수행하다 머리에 총을 맞는다. 치료를 하던 중 J는 뇌하수체 이상으로 점점 150kg의 뚱보로 변해가고 심각한 기면증까지 생긴다. 하지만 J는 엘리트 특공대라는 자부심을 버리지 않는다. 완치 후 드디어 임무를 받은 J는 일본으로 떠나고 술을 마시다가 정신을 잃고 마는데... 병원에서 눈을 뜬 J는 같은 뚱보인 병원 보안요원 학영준을 만나게 되고 여러 사건이 생기면서 그와 협동해 마약 거래 소탕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데... 지상 최대의 첩보 작전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