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큐스 대학의 백인 코치인 벤 슈왈츠월더의 지도하에 매 게임마다 승승 장구를 하지만 인종 차별을 몸소 느끼며 코치와 갈등을 겪는다. 결국 자신의 신념과 코치의 믿음 아래서 1959년 전국 챔피온쉽 디비전 결승전에 진출하고 1960년, 1961년에는 2년 연속 MVP 선수로 선정되어 1961년, 흑인 최초로 대학미식축구 최고의 명예인 하이스만 트로피를 받게 된다. 인종 차별에 대한 거대한 벽을 자신의 실력으로 뛰어넘은 어니는 그해 미식 축구 프로 리그에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된다. 하지만 훈련 도중 부상으로 자신의 병이 백혈병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1963년 5월 18일 생을 마감하게 된다.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한 시즌을 러닝백으로 경기에 나서며 단 한 순간도 포기하지 않았다.
1972년 6월 17일 워싱턴, 38대 대통령 선거운동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신원을 알 수 없는 5명의 남자가 민주당 후보의 사무실에 무단 침입을 기도하다 경찰에 체포된다. 조사 결과 이들이 민주당 사무실에 도청 장치를 설치하려 했던 사실이 밝혀지자 사건은 당시 대통령이었던 닉슨에게까지 번진다. 닉슨의 법률 고문 고든이 무단 가택 침입과 도청 혐의로 기소되고 닉슨은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성명을 발표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닉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의 보좌관이었던 버터필드의 양심 선언에 의해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는데...
1965년 웰링턴시 코네티컷주 작은 마을에 사는 비벌리는 모범 경찰관의 딸이다. 뉴욕에서 작가로 성공하겠다는 꿈을 키워가던 그녀는 그러나 하룻밤의 실수로 15살에 임신을 한다. 어쩔 수 없이 아이 아빠와 결혼하고 고등학교도 마치지 못한 채 미혼모가 된 비벌리. 약물중독자 남편과 헤어지고 혼자 힘으로 아이를 키우며 틈틈이 글을 계속 쓴다. 드디어 1986년. 천신만고끝에 첫 소설 출판을 눈앞에 둔 비벌리는 아들 제이슨과 함께 오래 전 헤어진 남편을 찾아 떠난다.
열한살의 어린 나이에 폴란 데비(Phoolan Devi: 시마 비스와스 분)는 가난한 부모에 의해 자전거 한 대와 암소 한 마리의 대가를 받고 맏며느리로 팔려 간다. 그러나 무지한 남편이 아직 어린 그녀를 학대하고, 강간하자 그녀는 다시 집으로 도망오게 된다. 그녀의 아버지는 폴란이 걷게 될 힘든 삶을 예감한다. 그후 폴란은 마을 청년들이 호감을 느낄만큼 아름다운 처녀로 성장하고, 촌장의 아들은 의도적으로 폴란에게 접근하다 실패한다. 자존심이 상한 촌장의 아들은 음모를 꾸며 결국은 그녀를 마을 밖으로 추방한다. 마을 주변을 배회하던 폴란은 또다른 촌장 아들의 음모로 경찰에 잡혀가고, 경찰에게 강간과 학대를 당하게 된다. 경찰에서 풀려난 후 경찰과 결탁된 갱단의 대장에게 잡혀 무리들속에 포함되지만 갱단의 대장은 그녀를 상습적으로 강간하고, 이를 보다 못한 도적 비크람은 대장을 사살하고 무리의 대장으로 올라선다. 폴란을 사랑하는 비크람은 그녀에게 총쏘는 법과 산을 오르는 훈련을 시키고, 폴란은 자신을 인격적으로 대우해주는 비크람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인습의 굴레에서 해방돼 갱단의 대장과 함께 무리를 이끌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폴란, 그러나 그 행복은 경찰에 잡혀갔던 원래의 대장 비스람이 풀려나면서 산산히 부서지게 된다. 마을의 부자들과 경찰과 손잡고 있는 대장 비스람은 비크람을 몰래 총살하고, 그녀를 납치, 폭행, 윤간한 후 발가벗긴 채 온 마을을 끌고 다닌다. 그 후 경찰과 비스람의 손을 피해 인도 북부 마디아 프라데쉬의 광야로 숨어 자신의 갱단을 형성한 폴란은 의적으로 그 이름을 전국적으로 날리게 되는데...
어릴 적 거세를 당한 카를로 브로스키는 거리의 공연에서 명성을 얻어 순식간에 세계적인 성악가로 발돋움한다. 유럽 전역에서 공연을 펼친 그는 자신의 곡을 작곡해 주는 형 리카르도와 함께 옛 스승 포포라를 돕기 위해 영국 런던으로 향한다. 헨델이 국왕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왕립극장과 경쟁 관계에 있는 노블레스 극장에서 공연을 하는 카를로는 순식간에 모든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왕립극장의 경영을 어려움에 빠뜨린다. 하지만 좋은 음악에 굶주린 카를로는 리카르도와 포포라의 음악에 만족하지 못하고 헨델의 음악을 갈구하게 된다. 그런 과정에서 카를로는 자신의 거세와 어린 시절을 둘러싼 비밀을 알게 되는데...
1965년 뉴욕. 파격적인 전시로 현대 예술의 개념을 뒤흔든 앤디 워홀(가이 피어스)은 한 사교파티에서 자유롭게 춤을 추는 에디 세즈윅(시에나 밀러)을 발견한다. 앤디는 뉴욕으로 건너와 패션모델을 하고 있는 그녀가 자신이 꿈꾸는 새로운 예술의 뮤즈가 될 것을 직감한다. 앤디는 에디를 자신의 작업이 이루어지는 팩토리로 초대한다. 그의 실험영화 주연으로 발탁된 에디는 그의 예술적 동반자이자 뮤즈로서 유명해진다. 하지만 에디는 자신이 피사체일 뿐, 팩토리의 일원은 아니라는 소외감을 느끼기 시작하고, 그런 그녀 앞에 빌리(헤이든 크리스텐슨)라는 록스타가 나타나는데...
1901년, 러시아 정신병원에서 극적으로 탈출한 후 1914년, 제1차 세계대전 유혈이 낭자한 전장으로 뛰어들기까지 오로지 독립만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영웅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