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설가 미시마 유키오의 생애와 그의 세 소설 작품을 각각 흑백과 스타일 넘치는 컬러로 번갈아 가며 보여주는 독특한 구조의 이 영화는 삶과 예술을 하나로 통합하려했던 그의 최후 몸부림을 마지막 4장(부제가 '4장의 삶'이다)에서 그려내 내용과 형식의 긴밀함을 꾀하고 있다

한적한 요크셔 시골에서 부모님의 농장 일을 돕는 조니는 지루하기만 한 자기 인생에 염증을 느낀다. 어느 날, 농장 일을 돕기 위해 고용된 루마니아 출신 노동자를 만나면서 그의 인생도 바뀌기 시작한다.

20세기 초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우연히 만나게 된 모리스와 클라이브는 낡은 관념의 무료한 대학 생활 속에서 서로에게 해방감을 줄 수 있는 존재로 발전해가고, 누구보다 가까웠던 두 사람의 우정은 서서히 사랑의 감정으로 변해간다. 하지만 사랑 하나면 모든 걸 버릴 수 있는 모리스와 그 모든 걸 잃는 게 두려운 클라이브의 사랑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한다.

스티브 프리폰테인(Steve Prefontaine: 제러드 리토 분)은 스포츠를 좋아했지만, 왜소한 체구 때문에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다. 하지만, 강한 승부욕과 끊임없는 연습으로 달리기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잘하게 된다. 고교시절 전국 대회 우승을 휩쓸자, 대학 스카웃 관계자들이 스티브를 주목하고, 그를 서로 자신들의 대학으로 끌어가려고 애쓴다. 스티브는 오리건 대학의 코치로 육상계에서 명성이 자자한 빌 바워만(Bill Bowerman: 에드 오닐)이 보냈다는 신문 기사를 보고 오리건 대학 진학을 결심한다. 스티브는 고교시절 여자 친구인 일레인(Elaine Finley: 로렐 홀로만 분)과 함께 오리건 대학으로 간다. 대학에서도 눈에 띄는 실력을 보이던 그는 인기 종목인 1마일 경주를 고집하지만, 우승엔 실패한다. 이에 빌(Bill Dellinger: 에드 오닐 분)은 그에게 3마일 경주를 권하고, 마침내 우승, 붐을 일으킨다. 스티브는 미국 육상계의 떠오르는 별로 부상하고, 세인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게 된다. 스티브가 새로운 여자 친구 낸시(Nancy Alleman: 에이미 로케인 분)를 알게 되자, 일레인은 스티브 곁을 떠난다. 한편, 올림픽 대표 선수로 뮌헨 올림픽에 출전한 스티브는, 5천 미터 경주에서 애석하게도, 핀란드 라세 비렌(Lasse Viren: 트레이시 홀리스터 분) 선수에게 참패하고 만다. 한 동안 슬럼프에 빠진 스티브는 이를 극복하고 어렵게 핀란드 선수들을 초청한 오리건 대학과의 친선 경기에서 승리한다. 하지만, 자축파티를 끝내고 돌아가던 스티브는 교통사고로 숨을 거두고 만다. 스티븐 프리폰테인(Steve Prefontaine)은 2천미터에서 만미터까지 각 경기 종목에서 아무도 해낼 수 없는 미국 기록을 보유했다. 1978년 미국 의회는 아마추어 선수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아마추어 스포츠 관련 법령을 제정했다. 맥 윌킨스(Mac Wilkins)는 1976년에 원반 던지기(discus)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몬트리올 올림픽에

가족들과 휴가를 온 매튜는 우연히 바닷가에서 세드릭을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열정적인 만남을 시작하게 된다. 영화는 생기넘치고 뜨거웠던 그 해 여름과, 삭막하게 외로운 겨울 장면이 교차되며 두 사람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며 이야기를 풀어간다.

레오는 21세로 네 형제중 장남이다. 레오는 프랑스 시골에 거주하는 가족들에게 그가 게이이고 HIV양성에 걸렸단 소식을 알리게 되고, 가족들은 그를 위해 전부 모인다. 가족들은 어린 마르셀에겐 사실을 알리지 말자 합의하지만, 마르셀은 우연히 그 얘길 듣고 점점 삐뚫어지게 행동한다. 어린 마르셀은 진실을 알고 싶지만 가족들은 마르셀에겐 아무 일 없는듯 행동한다. 레오는 동생 마르셀과 함께 파리에서 치료를 받게되고, 레오는 마르셀을 보호하기 위해 그를 자꾸만 밀어내려고 한다. 형을 돕고 싶은 마르셀, 가족들, 레오는 힘든 시련을 겪게 되는데...

1979년 키타큐슈의 한 중학교에 국어 교사로 부임한 미카코(아야세 하루카).배구에 대해 아는 것 하나 없는 그녀는 남자 배구부의 고문이 된다. 하지만 배구공을 만져본 적도 없고, 아무런 의욕도 없이 언제나 여자 생각에만 빠져 있는 아이들. 배구부를 제대로 일으켜보려는 열혈 교사 미카코의 노력은 ‘시합에서 1승을 하면 가슴을 보여주겠다’는 말도 안 되는 약속으로 이어진다. 미카코가 허락해 버린 ‘가슴의 약속’에 아이들은 엄청난 의욕을 불태우게 되고, 지역 예선전이 다가올수록 미카코는 점점 초조해진다. 점차 실력이 향상되는 아이들이 1승을 하면 좋겠지만 한편으로는 난감하기도 한 미카코. 그런데, 시합을 앞두고 미카코의 ‘가슴의 약속’이 학교에 알려지고 만다...! 과연 배구부는 꿈에 그리던 1승과 함께 미카코의 가슴을 볼 수 있을까?

종말이 임박한 세상. 절친한 두 청년은 새로운 경험을 해보기로 하는데...

이탈리아 연구소에서 미국으로 횡단 항해를 떠나는 D'Agostino와 산토리니 그리스 해안에 죽은 채 남겨진 복제인간의 이야기.

FIFA의 110년 역사를 다룬 프랑스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