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과 전 총리가 손을 잡았다. 경제를 안정시키고, 배후에서 조종하는 탐욕스러운 권력층을 저지하는 게 이들의 목표인데.

위대한 통치자 로만 공작이 죽은 뒤, 귀족들이 권력을 나누어 가져 나라가 흉흉할 때, 공작의 두 아들인 다닐로와 바실코는 아버지의 유산을 되찾기 위해 수도를 홀름으로 새로이 정하고 왕국을 넓힌다. 이때 중앙 유럽에서 세를 넓히고 있던 몽골은 다닐로에게 큰 위협이 되고 다닐로를 눈엣가시로 여기던 귀족들은 몽골과 협약을 맺어 다닐로를 없애버리려는 계획을 세운다. 대대적인 군사를 이끌고 몽골과 전쟁을 치른 다닐로는 계속되는 몽골과 귀족의 위협에 새로운 전쟁을 치르려 하는데...

유럽을 여행중인 크리스, 나탈리, 폴, 아만다에게 현지 가이드 유리는 아무나 할 수 없는, 전혀 새로운 여행을 해보는 것이 어떠냐며 체르노빌을 하루 방문해 볼 것을 권한다. 체르노빌은 사상 최악의 원자력 사고로 인해 당시 사람들이 살던 그대로 텅 비어있는 도시. 크리스는 뭔가 꺼림칙하지만 익스트림 관광에 흥분한 폴과 아만다의 등살에 결국 체르노빌을 가고 도시가 주는 특유의 분위기에 본인도 심취한다, 다시 돌아오려던 저녁. 갑자기 차가 시동에 걸리지 않고, 어디선가 그들을 지켜보는 시선이 느껴지는데...

세 명의 미국인 라이언, 제니, 에단은 1932년 대기근 동안 우크라이나를 휩쓸었던 카니발리즘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찍으러 떠난다. 그들은 당시 가장 실종자가 많았던 우크라이나의 한 도시를 촬영지로 선택하고, 그 사건과 관련하여 최후의 생존자라고 알려진 인물 중 하나를 인터뷰하려고 한다. 그러나 그들은 도중 예상치 못한 실수를 하게 되는데, 바로 50명 이상을 살해한 잔인한 연쇄살인자이자 식인마인 안드레이 치카틸로의 악령을 깨운 것이다. 그들은 악령을 잠재우고 도시를 탈출하려고 하지만 연이어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에 사로잡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