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가 죽기 전 마지막 10일 동안을 그린 작품. 1944년 독일, 연합군의 반격과 함께 전황은 나치에게 불리한 쪽으로 흘러가고, 히틀러와 그의 부하들은 어떻게든 상황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다.

신비로운 푸른 회색빛 눈동자를 지닌 소녀 ‘치요’는 가난 때문에 언니와 함께 교토로 팔려가게 된다. 자신이 게이샤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지만 그녀를 시기하여 함정에 몰아넣는 ‘하츠모모’(공리)에게 겪은 갖은 수모 속에서 유일하게 친절을 가르쳐준 회장(와타나베 켄)을 마음에 담고 게이샤가 되고 싶다는 희망을 품게 된다. 마침내 그녀를 수제자로 선택한 마메하(양자경)에게 안무, 음악, 미술, 화법 등 다방면에 걸친 혹독한 교육을 받고 최고의 게이샤 ‘사유리’(장쯔이)로 사교계에 화려하게 데뷔한다. 은근히 그녀를 사모하는 기업가 노부(야쿠쇼 코지)와 남작을 비롯한 많은 사람의 구애도 거절한 채 회장을 향한 사랑을 지켜가던 사유리. 하지만 더욱 집요해진 하츠모모의 질투와 전쟁의 혼란 속에서도 회장을 사랑하는 마음을 잃지 않았던 사유리는 게이샤란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을 가질 순 있어도 사랑만큼은 선택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

1934년 여름 히틀러가 집권하자 안네 가족은 프랑크프루트를 뗘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정착하게 된다. 불안한 생활 가운데에서도 한동안 평화로운 생활이 계속되는 안네의 가족. 그러나 1941년 네덜란드를 침공하고 암스테르담에서의 유태인 검거와 처형에 혈안이 된 나찌들의 횡포가 더욱 심해지자 안네의 가족은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다. 그로부터 1년 후 안네의 언니 마르코프가 출두 명령을 받게 되고 다음 달, 안네의 가족을 비롯하여 반단씨 가족과 그의 아들이자 안네의 연인 피터, 의사인 뒤셀씨 등은 미리 준비해 두었던 은신처로 옮겨 은둔 생활에 들어간다. 그러나 2년이 넘는 은둔생활 중 게슈타포에 의해 발각되고 이들은 폴란드의 유태인 수용소를 전전하다가 그 다음해 안네의 아버지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죽음을 당하게 된다. 세월이 흘러 독일이 패망한 후 안네의 아버지는 자신의 가족들이 독일군의 눈을 피해 숨어 지냈던 다락방에서 안네의 일기장을 발견하게 되는데.

2차세계대전의 영국군과 독일 군인의 전쟁중에 서로의 생사의 기로에서 싸우는 치열한 저항과 공격이 시작된다. 전쟁을 끝내기 위해 대담하고도 무모한 시도를 하게된다. 작전일시 영국군 부대는 독일군의 점령지인 네덜란드의 한 야채 재배지의 농원에 35000명 달하는 군대를 투입한다. 작전명은 "성냥갑"이들 연합군은 결국 희망과 절망을 오가며 독일군과의 치열한 전투를 벌이며 많은 희생을 치르게 된다. 그러던중 이 마을 야채 농원에 독일군들이 전쟁중에 포획한 값진 보물과 유명 회화점들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아낸 연합군들은 이것을 되찾기 위해 노력을 가하게 되고 이에 독일군들은 3번걸쳐 연합군을 속여가며 보물들을 빼돌리려 하고 전쟁은 더욱더 치열해 지는데...

루트비히 미스 반 데어 로에 주변의 여인들인 아내, 세 딸, 그리고 파트너 릴리 라이히는 새로운 시대의 기회를 잡았지만, 오래된 관습의 제약을 피할 수 없었다. 미스가 1938년 미국으로 이주했을 때, 여인들은 나치 시대의 야만성과 전쟁을 혼자서 헤쳐 나가야 했다. 그들의 부재한 남편, 아버지, 그리고 연인이 여전히 그들의 삶을 지배했다. 이는 무용수이자 배우인 미스의 장녀 조지아 반 데어 로에가 들려준 이야기다. 영화는 오로지 실제 진술에 기반한 허구의 인터뷰를 통해 그녀를 되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