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결혼식에서 화환을 받은 재닛은 그 자리에서 남자 친구 브래드의 청혼을 받아들여 약혼한다. 들뜬 두 사람은 자신들을 맺어준 은사 스카트 박사를 찾아 자동차 여행을 떠나는데 도중에 타이어가 펑크난다. 스페어 타이어도 없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없이 고립된 그들은 당황해서 전화를 빌리기 위해 자신들이 지나친 성을 찾아가는데...

자신의 재능 만큼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던 인형사 크레이그는 애완 동물 가게에 나가는 아내의 조언대로 일을 구한다. 그가 구한 일은 손이 빠른 그에게 적합한 서류 정리. 경비를 절감하기 위해 7층과 8층의 사이에 자리잡은 7 1/2층의 레스터 회사에서 일하던 그는 맥신이라는 여자와 사랑에 빠진다. 그는 호감을 얻기 위해 그녀에게 접근하지만 그녀는 그를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어느날, 보관함 뒤로 빠진 서류를 찾던 그는 이상한 통로를 발견하는데...

동 베를린에서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는 한셀은 오븐 속에서 락 음악을 듣는 것이 유일한 취미이다. 어느 날 그에게 미국으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미군 병사가 그에게 여자가 되는 조건으로 결혼을 제의한 것. 그는 성전환 수술을 받지만, 싸구려 수술의 실패로 그에게는 여자의 가슴 대신 1인치의 살덩어리만이 남게 된다. 몇 년후, 트레일러에 사는 헤드윅은 록 밴드인 앵그리 인치를 조직하여 변두리의 바를 전전하며 노래를 불러 생활한다. 우연히 16세 소년 토미를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토미는 그녀를 배신하고 그녀가 만든 곡들을 훔쳐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하는데...

뉴욕 드랙 퀸(여장남자) 컨테스트에서 우승한 세명의 드랙퀸 비다(패트릭 스웨이지 분) 녹시마(웨슬리 스나입스 분), 치치(존 레귀자모 분)는 뉴욕 패션의 여장 차림으로 꿈도시 헐리웃을 향해 돌진했다. 하지만 이 세 명은 가는 도중 몹쓸 경찰관의 검문에서부터 컬쳐(사회) 쇼크의 현장인 폭소가 시작된다. 경찰관의 그곳을 차 때려 눕힌 세 여장 남자들은 신더스 빌에 고장난 차를 고치기 위해 도착한다. 주민들의 놀라운 시선 속에 이들은 서커스단이 방문한 듯한 흥겨움과 연속되는 폭소 사건을 일으키며 신더스빌을 온통 축제와 흥분으로 불사른다. 이 여행이 만든 또하나의 기적은 남편에게 매맞고 살던 전형적인 가정주부 앤(Carol Ann: 스터커트 채닝 분)에게도 찾아왔다. 삶의 의미를 잃고 살던 앤은 그들을 만나 용기를 얻게 되고 새로운 인생을 출발한다. 여자인줄 알고 그들에게 사랑을 느끼는 청년들과 이별을 뒤로 하고 그녀들은 헐리웃 드랙퀸 컨테스트 대회에서 우승한다.

장미와 캔디 그리고 미니스커트, 모피, 스타킹, 샤넬 No.7… 이게 다 뭐냐고요? 모두, 제가 사랑하는 것들이랍니다. 전 남자아이에요. 여자가 되고 싶은… 이름은 패트릭이죠. 하지만 그냥 키튼이라 불러 주세요. 전 그 이름이 좋거든요. 전 갓난 아기였을 때 성당 앞에 버려졌어요. 저를 버린 엄마는 아마 제가 이렇게 섹시한 여자로 자란 걸 보면 좀 후회할 지도 모르죠. 저는 엄마를 ‘유령 숙녀’라 부른답니다. 엄마는 잠들지 않는 도시 런던이 삼켜버렸대요. 전 어렸을 때 그 이야기를 들었고, 어느 날 유령 숙녀를 찾으러 런던으로 떠날 결심을 했답니다. 런던은 사실, 최악이었어요. 런던엔 심각한 일들만 가득한 거 같아요. 그렇다고 우울해할 제가 아니죠. 전 딱딱한 건 질색이거든요. 제가 과연 유령 숙녀를 찾을 수 있을까요? 이 길고 긴 여행을 마치면 달콤하고 평화로운 아침을 먹을 수 있을까요? 제 이야기의 끝을 두고 내기를 걸어보는 건 어때요? 일단 나는 해피엔딩에 나의 소중한 한표를 던지죠~

정신과 전문의 엘리엇(마이클 케인 분)의 환자인 케이트(앤지 디킨슨 분)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것을 우연히 목격한 리즈(낸시 앨렌 분)가 범인으로 몰리지만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케이트의 아들 피터(키이스 고든 분)와 금발 여인의 모습인 범인을 찾아 나서는데...

프라이스 가문은 몇 세대에 걸쳐서 매우 실용적이고 보수적인 남성화를 만들어왔다. 휘청대는 가업을 물려받은 젊은 찰리 프라이스는 사업체를 파산의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예상 밖의 디자인 자문 위원을 두게 된다. 그는 건방진 여장남자 카바레 가수로, 그의 충격적인 스타일과 와일드한 디자인은 꽉 막힌 낡은 공장에 신선함을 불어넣는다.

마약반의 유능한 형사 샤키(Sharky: 버트 레이놀즈 분)는 어느날 마약밀매범을 잡으려다 동료 스마일리(Smiley: 대릴 힉맨 분)의 방해로 일을 망치고, 범인을 추격하던 중 시민을 죽게 했다는 이유로 마약반에서 형사반으로 좌천된다.

연애 한번 제대로 못해보고 유일한 친구인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는 ‘애플’. 가족보다는 자신만 생각하고 즐기며 사는 철없는 엄마는 ‘애플’에게 질투와 원망의 대상이다. 스페인 휴양지 토레몰리노스에서 열정적인 연애를 즐기던 엄마로부터 연락을 받고 스페인으로 향하게 된 ‘애플’, 그 곳에서 30년 전 그녀를 지금의 연애고자로 만들었던 과거와 마주하게 되고 자신을 괴롭혔던 그 해변에서 모든 걸 극복하고 그녀는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