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여배우는 발전을 위해 색다른 영화를 찍다가 사고를 당해 하반신이 마비된다 요양을 위해 새로운 집에서 지내게 되는데 집은 이상한 기운과 소리들이 들리고 간호를 위해 온 간병인은 여배우를 괴롭힌다 게다가 어느 날은 자신의 남편이 바뀌어 다른 사람이 되어있다 그녀는 점점 괴로워하며 그곳에서 벗어나려 하지만 쉽지 않다 그런데 알고 보니...

330년 동안 스페인의 식민통치를 받아오던 필리핀은 1898년 독립을 선언하고 당시 스페인과 전쟁 중이던 미국의 지원을 받아 스페인군을 몰아낸다. 하지만 미국과 스페인간의 전쟁이 미국의 승리로 끝나고 파리에서 강화조약이 맺어지면서 필리핀은 2천만 달러에 미국에 양도된다. 영화는 미국 점령군과 아귀날도 장군을 필두로 한 필리핀 저항군의 투쟁을 역사적인 사실에 기초해 재현하는 동시에, 그 틈바구니에서 고통과 희생을 감내하며 살아야 했던 필리핀 민중들의 삶을 부각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