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은 1952년 퀘벡 감옥을 배경으로 한다. 지역 주교 장 빌로도는 죽어가는 수감자 사이먼 더셋의 참회를 듣기위해 감옥으로 간다. 그러나 더셋은 다른 '참회'의 목적을 갖고있다. 더셋은 1912년 빌로도와 친구였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연극을 준비하고 수감자들과 함께 연기한다.

바바라 바인의 원작을 토대로 만들어진 TV영화로 BBC에서 방영했다. 양성애자인 남자를 둘러싼 사랑과 전쟁, 파괴적인 애증, 치정극을 미스터리하게 표현했다.

은행을 털던 도중 함정에 빠져 동생을 잃고 감옥에 간 드라이버는 10년 복역 기간 동안 철저하게 복수를 꿈꾼다. 드디어 자유의 몸이 된 드라이버는 총을 들고 그의 마지막 임무인 복수를 실행한다. 동생을 죽음에 이르게 한 자들을 처절하게 응징하러 나서고, 은퇴를 앞둔 베테랑 형사와 완벽하고 예술적인 살인을 꿈꾸는 냉혹한 암살자에게 동시에 쫓기게 되는데...

배다른 남매를 둔 이혼녀 루스(Ruth Ellis: 미란다 리차드슨 분)는 나이트클럽의 댄서로 일하던 중 자동차 레이서인 데이빗(David Blakeley: 루퍼트 에버렛 분)과 만나 격정적인 사랑에 빠진다. 이에 데이빗의 모친은 양가집 처녀와의 약혼을 서두르고, 그의 친구들은 거듭 루스와의 단절을 충고한다. 우유부단한 데이빗이 우왕좌왕할때, 루스는 클럽에서 해고 당하여 전부터 사귀던 데스몬드(Desmond Cussen: 이안 홈 분)의 아파트로 간다. 루스는 데스몬드 몰래 데이빗과의 은밀한 만남을 계속하다 급기야 임신까지 하게 된다. 이에 냉정해져 노골적으로 그녀를 피하는 데이빗을 향해 루스의 총구가 향하는데...

홀어머니와 동생을 위해 범죄로 가득한 거리에서의 삶을 정리한 쇼카. 하지만 이러한 쇼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거리의 삶을 동경하던 동생 투카는 결국 싸늘한 시신이 되어 돌아온다. 이에 쇼카는 어린 시절을 함께 한 친구 터키와 함께 범죄와 배신으로 얼룩진 거리로 다시 돌아가 피의 복수를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