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학교로 보내진 대니는 가학적이고 폭력적인 선생들과 학교에 만연한 왕따 현상 속에서 힘들게 학교 생활을 하게 된다. 그 와중에 강 건너 여학교에 다니는 아프리카에서 온 탠디아와 사랑에 빠지고, 주위의 반대와 방해가 심해질수록 둘 사이의 사랑은 더 깊어만 진다.

브롱코 빌리는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서부극을 하는 작은 극단을 가지고 있다. 장사는 점점 안되고 고용인들에게 임금도 지불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던 중 그는 앙뜨와네트라는 금발을 지닌 부잣집 여자를 만나게 된다. 그녀는 결혼식날 남편에게 버림을 받아 그곳에 버려져 있었다. 그녀의 생김새가 마음에 든 브롱코는 그녀를 극단에 넣지만, 그녀가 들어온 이후로 더욱 더 상황은 악화된다. 반면 그녀는 새로운 생활과 브롱코에게 눈을 떠 간다. 한 단원의 실수로 그가 감옥에 갇히자 브롱코는 그동안 모아둔 전재산과 자존심을 꺾어가며 그를 위해 애쓴다. 그런 장면을 본 앙뜨와네트는 그에게 감명받고 가까워진다. 한편 쇼를 진행하던 중에 불이 나서극단은 위기를 맞는데…

반항적인 17살의 여름을 맞은 그레타. 그녀는 원래 18살이 되면 자살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문제 많은 과거를 가진 젊은 요리사 줄리와 예기치 않은 사랑에 빠지는가 하면, 비극적인 가족사를 극복해야하는 현실에도 직면하게 된다. 그러한 과정에서 까칠한 겉모습에 가려진 채 치유되지 않던 마음의 상처들을 뒤돌아보며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을 발견하게 되는데... (바다공원님 제공)

사랑을 믿지 않는 샬린을 위해 다큐멘터리팀은 미국을 횡단하는 여행을 떠난다. 그 길목에서 사랑의 비결을 이야기하는 행복한 이들을 만나 얘기를 들어보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샬린은 파티장에서 배우 마이클 세라와 만나게 되고… 조심스러운 발걸음으로 사랑에의 첫 발자국을 내딛게 된다. 마이클과의 만남이 거듭될수록 사랑에 대한 샬린의 생각은 점차 변하게 되지만, 이 둘을 데이트 내내 밀착 촬영하는 촬영팀이 점점 부담스러워지는데…

대학 신입생 와이어트 트랩스(Wyatt Trips: 폴 루드 분)는 대학에 입학하면서 애인인 킴(Kimberly Jasney: 크리스틴 테일러 분)과 떨어져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된다. 그는 애인이 바람을 피지 않을까 항상 걱정을 하고 그녀에게 사랑의 마음을 담아 매일 편지를 쓰고 매일밤 전화를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전화를 하는데 킴의 룸메이트가 전화를 받아 그녀는 리커라는 남자와 외출했다고 한다. 당장 달려가지도 못하고 흥분하는 트립스, 어쩔줄을 모른다. 홧김에 친구들과 술을 마시러 바에 갔다가 아이비(Ivy Miller: 리즈 위더스푼 분)라는 스트리퍼를 만나게 되고 그녀와 바에 간다. 트립스는 흥분한 나머지 킴에 대한 애기를 두서없이 아이비에게 하게 되고, 그를 이해하게 된 아이비는 그녀에게 충격 요법을 쓰라고 알려준다. 골탕을 먹일 수 있는 모욕적인 내용의 편지와 함께 이미 사용했던 콘돔을 함께 넣어 를 통해 일일속달로 킴에게 당장 우편물을 보내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야 기분이 좀 누그러지는 트립스. 그런데 이튿날 문제가 발생한다. 킴에 대한 트립스의 오해는 그야말로 풍부한 상상력에 의한 오해였던 것이었는데...

성공을 위해서는 뭐든지 하는 워커홀릭이자 출세 지향주의자인 ‘카티야’는 광고회사에 근무하는 세일즈 우먼이다. 아름다운 외모와 일에 대한 열정, 그리고 광고를 따내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전투적인 자세는 그녀를 직장에서 승승장구하게 만든다. 어느 날, 같은 빌딩에서 근무하는 ‘찰스’라는 남자와 우연히 엘리베이터를 함께 타게 되고 그들은 서로에게 한눈에 호감을 느낀다. 그 후로도 여러 번 엘리베이터에서 ‘찰스’와 마주치게 되고 마침내 그는 ‘카티야’에게 정식으로 데이트를 신청한다. 첫 데이트에서 서로 너무나 말이 잘 통했던 그들은 속옷차림으로 광장 한가운데 있는 분수에서 왈츠를 춘다. 하지만 ‘찰스’를 사랑하게 되면서 모든 것의 중심이었던 성공을 향한 의지에 조금씩 균열이 생기고 있음을 깨닫는다. 그녀에게 사랑은 그저 성공을 방해하는 귀찮은 감정의 낭비인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