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론조는 마약과 폭력으로 얼룩진 LA에서 생존법을 터득한 마약단속반 고참이다. 그는 신참 제이크를 부하로 만들기 위해 무자비한 통과의례에 들어간다. 바른 생활 사나이인 제이크가 품고 있었던 고참에 대한 경외심은 잔인한 사건을 겪으면서 점차 환멸로 변해간다.
18세기 말 영국 노아랜드 파크(Norland Park)가에 슬픔이 깔린다. 대쉬우드 씨가 갑자기 사망한 것이다. 그의 재산은 유산법에 따라 첫번째 결혼에서 얻은 아들 존과 그의 아내 패니에게 돌아간다. 대쉬우드의 두 번째 부인과 그녀의 세 딸 엘리노어, 마리안네, 마가레테는 살던 집을 빼앗기고 먼 친척이 제공한 작은 오두막으로 이사한다. 연 500파운드로 그들은 살아야 한다. 그들이 새 거주지로 옮기기 전에 엘리노어는 패니의 순진한 오빠 에드워드를 알게 되고 사랑하게 된다. 그녀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도 전에 패니는 그녀의 오빠를 런던으로 재빨리 돌려보낸다. 그곳에서 그는 자신에게 맞는 훌륭한 배필을 만나 결혼해야 한다. 새 거주지에서 대쉬우드 가족들은 쉽게 적응하고, 엘리노어는 에드워드에 대한 갈망을 감추고 가족의 경제를 책임지며 살아간다. 마리안네에게 두 명의 구혼자가 나타난다.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는 신사 코로넬 브란돈과 경박하고 쾌활하며 멋있는 윌러비가 있다. 런던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러 온 윌러비는 마리안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그는 그녀를 떠나 런던으로 돌아간다. 엘리노어는 에드워드의 약혼소식을 접하고 상처를 입는다. 대쉬우드가의 자매들은 런던으로 간다. 그곳에서 마리안네는 윌러비가 약혼한 후 곧 다른 여자와 결혼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엘리노어도 결혼계획을 앞둔 에드워드를 만난다.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에 병이 든 마리안네는 언니와 코로넬 브란돈의 정성어린 보살핌으로 낫게 된다. 두 자매는 그들의 경험으로 인생에 대해 알게 된다. 첫사랑의 실패로 보다 성숙해진 그들은 앞으로 그들을 기다릴 진정한 만남을 기대한다.
무장 강도가 신주쿠 슈퍼마켓에서 여직원과 여고생 3명을 살해하고 달아난다. 신입 경찰 이데즈키 고로가 10년 간의 추적 끝에 3명의 강도를 처단하고 자수한다. 경시청 아나이 반장이 체포된 이데즈키에게 관동 최대 야쿠자 '토쇼카이'에 잠입하라고 제안한다. 이데즈키는 카네타카라는 가명으로 헬 독스의 무로오카를 통해 토쇼카이에 침투한다. 카네타카는 뛰어난 격투 실력으로 조직에 반기를 든 파문자들을 제거하며 회장과 코즈 3인방으로 불리는 두목 토키, 회장 비서 쿠마자와 그리고 이사장 오마에다의 눈에 든다. 카네타카는 유혹하는 토키의 아내 에미리와 겁없는 사랑을 나눈다. 카네타카는 무로오카와 함께 마침내 토아케 회장의 경호원으로 선택된다. 카네타카가 강도에게 죽은 네 명의 가족에게 거액의 현금을 보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파문자의 마지막 생존자 조지가 최고의 용병 올리버 핸드릭슨을 고용했다는 정보가 입수된다. 회장은 클럽에서 만난 타와라야에게 3억 엔을 주고 내부 정보를 빼내오라고 제안한다. 얼마 후 호스티스로 위장한 여자 암살자 루카가 회장에게 독이 든 술을 권하는데...
데뷔와 동시에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킨 윈딩 레픈의 대표작으로 2012년 동명의 리메이크 영화가 나오기도 했다. 지금은 세계적인 배우가 된 덴마크 배우 미켈슨의 영화 데뷔작이기도 하다. 잔챙이 마약업자 프랭크는 그만 일생일대의 거래를 망치고 거물 마약상에게 감당할 수 없는 빚을 지고 만다. (2012년 제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고향 나이지리아의 의사였던 오크웨는 런던으로 와 낮에는 택시 운전사, 밤에는 호텔 야간 당직으로 근무하며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는 불법체류자다. 한편 터키에서 온 세나이는 망명을 요청 중이지만 불법으로 오크웨와 같은 호텔에서 일하며 언젠가는 친척이 있는 뉴욕에 가기를 꿈꾸는 여인. 어느 날, 그들이 일하는 호텔 객실의 변기에서 사람의 심장이 발견되고 오크웨는 호텔에서 장기가 밀매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런데 장기매매의 장본인은 다름 아닌 오크웨가 일하는 호텔의 사장인 후안. 그는 불법 체류자들의 장기를 사서 그 대가로 그들에게 불법 여권을 만들어 주는 일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한편, 이민국의 눈을 피해 일을 하던 세나이는 호텔을 그만두고 공장에 취직하게 되고, 세나이의 어려운 처지를 이용한 공장 사장에게 농락을 당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는다. 이런 상황에서도 세나이는 오크웨에 대한 사랑을 접지 못하고 같이 미국으로 가자는 제안을 하지만, 오크웨는 그 마음을 매정하게 외면한다. 세나이는 결국 미국에 가기 위한 여권을 마련하기 위해 후안에게 자신의 장기를 팔려고 나서고, 이를 보다 못한 오크웨는 자기가 직접 세나이의 수술을 하겠다고 하는데...
사우디 아라비아의 리야드. 서양인 주택가가 밀집한 그곳에서 거대한 폭탄테러가 발발한다. 이 사건으로 절친한 동료를 잃은 FBI 요원 플러리(제이미 폭스)는 끔찍한 살인을 저지른 테러범을 잡기 위해 동료 재닛 메이스(제니퍼 가너), 그랜트 사익스(크리스 쿠퍼) 그리고 아담 레빗(제이슨 베이트먼)과 함께 정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우디 아라비아로 떠난다. FBI 내에서도 폭탄, 법의학 등 전문 분야의 최정예 요원으로 구성된 네 사람. 현지에 도착하여 조사를 위해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에 도움을 요청하지만 사우디 정부는 수사에 협조하지 않으며 그들에게 5일 내에 미국으로 돌아가길 강요한다. 5일 안에 테러 현장을 조사하고 반드시 범인을 찾아야 하는 네 사람은 그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알 가지 경위의 도움으로 현장을 면밀히 조사, 테러범의 흔적을 하나씩 찾아간다. 세밀한 현장 분석 끝에 요원들은 테러범 일당의 잔류를 찾아내지만, 요원 중 한 명인 아담이 테러범들에게 납치를 당한다. 이제 동료를 구하기 위한 FBI 특수요원들과 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는 테러범들간의 피할 수 없는 사투가 시작되는데…
1810년대 영국 하이베리의 작은 마을. 23살의 예쁘고 영리한 아가씨 엠마 우드하우스(기네스 펠트로우 분)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일은 아주 잘 어울리는 커플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가정교사 테일러양을 이웃의 웨스턴씨와 중매하고 그들이 결혼에 골인하자 기세등등해진 엠마. 그녀는 다음 목표로 사회적으로 약간 미성숙한 아가씨 해리엇을 지목한다. 해리엇과 어울리는 파트너를 찾기위해 동부서주하는 엠마. 그런데 농부 로버트 마틴이 해리엇의 뒤를 졸졸 따라 다니는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해리엇까지 마틴에게 관심이 있는 눈치. 엠마는 마틴과 사귀지 말라는 따끔한 충고를 잊지않는다. 해리엇을 위한 '적당한' 남편감을 찾던 중 엠마의 눈에 젊은 교구목사인 엘튼씨가 들어온다. 해리엇과 엘튼이라는 새로운 커플의 탄생은 노련한 중매쟁이 엠마에게 있어서 이제 시간문제 일뿐이다. 하지만 엠마의 친절을 오해한 엘튼씨는 엠마에게 청혼하고, 엠마는 생각지도 못한 상황으로 인해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엠마의 곁에서 늘 그녀를 지켜보던 나이트리씨(제레미 노덤 분)는 엠마의 행동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할 수 있다고 충고한다. 실의에 빠진 엠마. 한편 마을의 수다쟁이들이 모여 정작 본인은 결혼할 생각을 하지 않는 엠마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토로하고 있었다. 엠마는 자신에게도 사랑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느끼게 된다. 그런 엠마앞에 프랭크 처칠(이완 맥그리거 분)이라는 멋진 청년이 나타나지만 그는 세상이 다아는 바람둥이였다.
뉴욕 형사 닉(Nick Conklin: 마이클 더글러스 분)과 찰리(Charlie Vincent: 앤디 가르시아 분)는 야쿠자 두목을 체포해서 일본으로 압송시키기 위해 오사카에 온다. 그러나 형사를 가장하고 온 야쿠자들에게 살인범을 넘겨주고 만다. 이들은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일본에 남아 살인자를 추적하지만 오사카 경시청은 전혀 협조를 안한다. 그런 중에도 닉과 찰리는 일본 경찰을 따라다니며 야쿠자들을 찾는다. 한편 복수를 노리던 야쿠자 조직이 찰리를 유인하여 무참히 살해한다. 슬픔에 빠진 닉에게 오사카 경찰 강력 반장 마스모도(Masahiro Matsumoto: 켄 다카쿠라 분)가 찰리의 유품과 함께 총을 건네준다. 닉은 마스모드와 함께 야쿠자 조직에 관한 정보를 캔다. 그들의 접선 정보를 듣고 급습하지만 살인자는 도주한다. 이 사건으로 마스모도 반장은 징계를 당하고 닉은 뉴욕으로 송환된다. 그러나 비행기에서 탈출한 닉은 마스모도와 함께 서로 주도권을 다투는 다른 야쿠자 조직과 연대해 살인자가 숨어 있는 조직의 본부에 잠입, 그들을 소탕한다.
부도덕하고 야비스러운 사업가들을 상대로 클리브는 복수의 열망을 불태운다. 그는 베스트셀러 작가에서 특수경찰로 변신한 미첨에게 접근하여 한 팀을 이루고자 한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엄청난 비밀이 도사리고 있었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클리브와 미첨 사이에 있던 정치 테러사건이었는데.
1992년 로드니 킹 판결 이후, 인종 갈등으로 위태로웠던 LA의 한 동네. 여덟 아이를 입양해 힘들게 키우는 여자와 동네의 유일한 백인이자 돌출 행동을 일삼는 남자. 두 사람이 극심한 혼돈 속에서 아이들은 지키려 힘을 모은다.
'캐쉬백'의 숀 엘리스 감독의 작품. 런던 거리에서 자신과 똑같은 여자를 발견한 지나가 그 여자를 미행한다.
배경은 현대의 암울한 런던. 모든 의욕을 상실한 탐정이 수수께끼 같은 성매매 여성 실종 사건을 조사하게 되면서 부패와 탐욕의 세계로 빠져든다.
인종차별주의, 가난, 질병이 산재해있던 1930년대 초 LA의 벙커힐을 배경으로 작가지망생인 콜로라도 출신 청년과 아름답고 침착한 성격의 멕시코 여인의 로맨스를 담은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