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애덤스가 쓴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애니메이션이다. 작가는 이 소설을 자신의 딸들과 함께 읽기 위해서 썼다고 하지만 소설이 담고 있는 내용은 단지 어린 아이들이 읽고 이해하기에는 조금 난해하고 어둡다. 소설은 토끼라는 동물을 등장시켜 자유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일종의 우화다. 영화 역시 소설이 담고 있는 내용을 충실하게 스크린으로 옮겼다.
호주 남부 지역의 외딴 바닷가에서 아버지와 단둘이서만 살고있는 소년 마이크는 어느날 알에서 갓 태어난 새끼 펠리칸이 어미를 잃고 방황하자 집으로 데려와서 키운다. 그리고 보호 구역에서 만난 원주민 핑거본도 마이크의 친구가 된다. 도시에서 사람들이 찾아와 마이크의 교육 문제를 걱정하자 아버지도 도시로 이사할 것을 고려한다. 펠리칸을 두고 갈 수가 없어 걱정하던 마이크는 어느 날 사냥꾼들에 의해 펠리칸이 죽은 것을 알고 크게 실망한다.핑거본은 또 다른 새끼를 보여주며 펠리칸은 영원히 사는 새라고 마이크를 위로하는데...
한 작은 마을에 특별할 것 전혀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 하지만 그들에게 생긴 한 가지 문제. 그것은 자꾸만 무언가를 깜빡한다는 것이다. 각자 다른 것을 잊어버리기도 하고, 마을 사람들 전체가 같은 것을 잊어버리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문제인 것은 모두들 크리스마스를 잊었다는 것이다. 이제, 한 작은 소녀는 너무 늦기전에 크리스마스를 구해야만 한다. (2021년 제16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프로그래머 노트 사랑스러운 소녀 엘리세가 전하는 크리스마스의 축복. 산타클로스의 실수로 크리스마스를 한 번도 맞이해본 적이 없는 마을 사람들을 위해 엘리세는 용기있는 모험을 시작한다. 점점 잊고 사는 사소한 것들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작품으로, 한 여름에 느끼는 하얀 겨울의 정취가 낭만적이다. (2021년 제16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 장슬기)
로저(제프 다니엘)는 컴퓨터 게임 프로그래머로 퐁고라는 달마시안과 함께 산책을 나왔다가 공원에서 퍼디라는 암컷 달마시안을 만난다. 퐁고와 퍼디는 서로에게 반했고 퍼디의 주인인 아니타(조엘리 리처드슨)와 로저 또한 그들 덕에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들은 한 가족이 되었고, 퍼디는 15마리나 되는 점박이 달마시안을 낳는다. 한편 아니타가 근무하는 모피회사의 크루렐라(글렌 클로즈)는 동물원의 호랑이도 잡아서 가죽 코트를 해 입을 정도로 가죽에 열중하는 사람이다. 쿠루렐라는 아니타의 달마시안을 보고 달마시안을 잡아서 코트를 해 입을 꿈에 부풀어 있고, 급기야 달마시안을 잡을 음모를 꾸민다.
밤과 낮의 구분이 없고 일년 내내 해를 볼 수 없는 춥고 어두운 땅의 바이킹. 침략과 약탈만이 그들이 행하는 전부였다. 뛰어난 바이킹 애릭(Erik: 팀 로빈스 분)은 이들의 어두운 생활이 잠자는 신의 탓이라는 말을 듣고 신을 깨우기 위해 전설의 땅 하이 브라질로 모험을 떠난다. 땅끝을 지나는 여행. 용과 전설 땅과 해저의 공간 등을 경험하면서 에릭은 점차 용사로 성장한다. 결국 하이 브라질에 도착한 바이킹들은 신을 깨우쳐 거대한 나팔을 찾는데 성공하지만 에릭이 매력적인 하이 브라질의 공주와 사랑에 빠진 사이 나팔의 마력에 걸린 바이킹들은 점점 더 파괴의 길로 접어드는데.
굴욕적인 동영상 때문에 ‘기저귀 주먹’이라는 수치스러운 별명을 얻게 된 그렉(제이슨 드러커)은 인디애나 주에 사는 외증조할머니의 생일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자동차 여행을 떠난다. 때마침 인기 게이머 맥이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리는 게임 엑스포에 참가한다는 소식을 입수한 그렉은, 그의 동영상에 함께 출연하여 명예를 회복하기로 결심한다. 그 첫 단계로 그렉은 부모님이 자리를 비운 사이 자동차 내비게이션의 목적지를 변경하여 엑스포장 근처까지 접근한 다음, 형 로드릭(찰리 라이트)과 함께 외증조할머니 선물을 사러 간다는 메모를 남기고 엑스포장으로 향한다. 하지만 그렉은 맥과의 동영상 촬영에 실패하고, 엄마(알리시아 실버스톤)에게 발각되어 평생 외출 금지와 비디오 게임 금지 조치를 당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