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졸업하고 일자리를 구하던 17세 소년 마이크는 런던 교외의 한 목욕탕에 취직한다. 목욕탕을 들락거리는 중년의 여성이나 또래의 여자아이에게 성적인 유혹을 받지만 그의 관심사는 그곳에서 일하는 몇 살 연상의 여인 수잔이다. 일이 끝나면 그녀를 미행하기도 하고 포르노 극장과 사창가도 지나가던 마이크는 수잔의 남자 관계를 알게 되면서 그녀에게 점점 집착하는데...

박물관 큐레이터가 오래된 상자 안에 침을 떨어뜨리자 상자 속에 잠들어 있던 인형(퍼핏)이 깨어나 움직인다. 인형은 먼지가 내려앉고 때가 묻은 악몽 같은 지하 세계로 관객을 인도한다.

대흉악범죄 특수부대 조직을 배경으로 꿈과 현실의 경계를 탐문한 작품. `케르베로스 사가`라 불리는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독특한 세계관이 담긴 작품 시리즈중 하나로 실사영화로 제작되었다.

죽어서 하늘 나라에 올라간 루스(Ruth: 베트리스 스트라이트 분), 얼(Earl: 스캇맨 크로더스 분), 골잘레스(Gonzales: 카스투로 구에라 분), 찰리(Charlie: 찰스 듀닝 분)는 탐욕스런 인간 세계를 홍수로 쓸러버리겠다는 대부에 맞서 착한 사람 하나를 선택해 보여주겠다며 대부와 내기를 건다. 네 유령이 선택한 후보는 다름아니 잭(Zack Melon: 존 트라볼타 분) 파란 눈에 무척이나 선량해 보이는 잭은 실은 악당의 빛독촉에 시달리는불쌍한 청년. 발명왕을 꿈꾸는 잭은 발명에 소요되는 자금을 빌려다 쓰고 갚을 길이 막막하다. 무지막지한 고리대금없자 스튜어드(Stuart: 리차드 브라이트 분)의 독촉과 협박에 시달리던 잭은 은행을 털기로 한다. 데비(Debbie Wylder: 올리비아 뉴튼-존 분)란 여행원의 접수창구로 가서 14,464달러를 정신없이 털어 집으로 돌아온 잭, 그러나 가방에 든건 돈이 아닌 종이쪽지였다. 잭 대신 돈을 챙긴 데비는 은행을 그만두고 연극배우가 되기 위해 오디션을 받는 등 호화롭게 생활한다. 이 사실을 안 잭은 데비를 쫓고, 악당은 잭을 쫓게 되는데...

작은 마을에서 피자 배달부로 일하는 닉(제시 아이젠버그)은 30분 안에 피자 배달을 완수하지 못하면 자신의 월급에서 피자 값을 내야 하는 처지다. 이 규칙을 악용하는 사람들 때문에 늘 아슬아슬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닉. 그나마 룸메이트이자 절친인 체트가 위로가 되는데, 우연히 체트의 여동생과 닉의 관계를 알게 된 체트의 절교 선언으로 둘의 사이는 멀어진다. 한편 퇴역한 군인 출신 아버지 집에서 잡일이나 거들며 붙어있는 드웨인(대니 맥브라이드)과 그의 친구 트래비스는 대박 사업인 ‘태닝살롱 겸 매춘업소’를 구상하는데 바로 그들에겐 돈이 없다는 것. 결국 드웨인은 아버지의 유산을 노리고 킬러를 고용하기로 마음 먹고 킬러에게 줄 십만 달러를 구하러 나선다. 대신 은행을 털어줄 은행털이를 물색하던 드웨인은 닉이 일하는 피자가게 광고를 보고 ‘빙고’를 외친다. 피자 배달 온 닉을 기절시켜 닉에게 폭탄이 장착된 조끼를 입힌 드웨인과 트래비스. 닉은 졸지에 몸에 폭탄을 매고 은행을 털어야만 하는 신세가 된다. 10시간 안에 돈을 가져오지 못하면 폭탄이 터지고 움직일 때마다 놈들이 따라붙어 감시하고 있으니 맘대로 폭탄을 없앨 수도, 경찰을 부를 수도 없다. 드웨인의 손에 폭탄 리모컨이 있는 한 닉은 그들의 꼭두각시가 될 수 밖에 없는 노릇이다. 다급한 닉은 체트에게 도움을 청하고 괴한들이 말한 시간은 점점 다가오는데...

청각장애자였던 알렉시스는 열 살 때 가족들이 살해당하는 장면을 목격하면서 청력을 회복한다. 본능을 뒤흔드는 경험으로 알렉시스의 공감각 능력이 깨어나고, 신체가 훼손되는 끔찍한 폭력의 소리를 음악으로 옮기며 위안을 얻게 된다. 어른이 된 후 다시 청력을 잃을 가능성이 대두되자, 알렉시스는 소름 끼치는 살인 사건을 통해 명곡을 작곡하려고 마음먹는다.

파국적 인 세계 전쟁 후 한 젊은 영화 감독이 대학살에서 깨어나 유일한 생존자 인 기이하고 이데올로기 적으로 반대되는 미군의 인물에게 피난처를 찾습니다. 함께, 그들은 안전과 해답을 찾기 위해 유독 한 환경에 용감하게 맞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