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역을 뒤덮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 ‘ZQN’ 도심 곳곳은 사람을 물어뜯는 감염자들로 인해 대혼란이 이어지고, 우연히 살아남은 ‘히데오’와 몸의 반만 감염된 ‘히로미’는 감염자들을 피해 가까스로 생존자들의 안식처에 다다르게 된다. 하지만, 그 곳에서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협을 만나게 되는데…
나타샤의 음악학교 동창이었던 막스는 독일군 친위대로 변모해 나타샤 앞에 거만한 점령군으로 서게 된다. 나타샤와의 우정을 잃지 않으려는 막스의 노력은 무산되고, 나타샤는 막스가 체포하려던 저항군 오레스티스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운명의 여신은 오레스티스와 막스를 그녀에게서 떼어 놓는다. 오레스티스는 어이없게도 아군에 의해 오인사격을 받아 사살되고 막스는 어머니와의 언쟁 끝에 자기가 그리스인의 후손임을 알고는 혼란에 빠져 자살을 하게 되는데...
갑자기 공격을 당한 ‘케인(스티븐 시걸)’과 그의 팀원 ‘마커스’는 배후를 추적하던 중, 핵 폭탄의 점화기를 가지고 있는 정체불명의 한 남자를 발견한다. 본능적으로 위험을 감지한 ‘케인’은 ‘에디’를 쫓아 숨막히는 추격전을 벌이지만 결국 핵폭탄은 CIA 요원 ‘리차드’에 의해 ‘케인’의 연인 ‘제멘코’에게 넘어간다. 핵 테러를 막고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구하기 위해 액션의 절대 강자 ‘케인’은 테러 조직과의 전면전을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