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광고회사 직원 라몬은 회사와 집에서는 사랑과 존경을 받아오지만 홀아비인 장인어른이 자신의 집으로 이사온 이후 성격 차이로 늘 티격태격 이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온 몸이 마비되는 다발성 경화증이라는 진단을 받은 라몬은 30대 중반의 나이에 생을 포기해야 할지, 아니면 병마와 싸워 이겨낼지 선택의 기로에 서지만 자신의 가족과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의 완치를 위해 가장 힘든 철인 3종 경기인 ‘아이언 맨’에 도전하기로 결정하는데…

1860년 파리 오페라 하우스. 새로운 극단주 앙드레와 피르맹, 그리고 후원자인 라울 백작은 '한니발' 리허설을 감상하는 가운데 갑자기 무대장치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한다. 사람들은 오페라의 유령이 한 짓이라고 수근대고, 화가 난 프리마돈나 칼롯타는 무대를 떠나버린다. 발레단장인 마담 지리의 추천으로 크리스틴이 새로운 여주인공을 맡게 되고, 공연은 대성공을 거둔다. 크리스틴은 축하객들을 뒤로하고 대기실에 혼자 남게 되는데, 거울 뒤에서 반쪽 얼굴을 하얀 가면에 가린 채 연미복 차림의 팬텀이 나타나 마치 마법이라도 걸듯이 크리스틴을 이끌고 미로같이 얽힌 지하 세계로 사라진다. 크리스틴의 실종으로 오페라 하우스는 일대 혼란에 빠지고, 팬텀은 극단주에게 자신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시 크리스틴도 돌려보내지 않고 큰 재앙을 내리겠다고 경고한다. 그러나 기회를 주겠다며 크리스틴을 돌려보낸 팬텀과 달리 극단은 그의 협상을 모두 무시하고, 오페라 하우스는 괴사건에 휘말리며 문을 닫기에 이른다. 한편, 지하세계에 끌려갔다 온 후 크리스틴은 팬텀의 공포에 날마다 시달리고 크리스틴을 위로하던 라울은 그녀와 사랑을 맹세한다. 이들의 대화를 엿들은 팬텀은 사랑과 질투에 싸여 복수를 결심하는데… 과연, 오페라 하우스와 팬텀에게는 어떤 비밀이 숨겨진 것일까?

더 크고 신나는 세상! "겁나먼" 왕국에서 펼쳐지는 끝없는 상상! 꿈결같은 허니문에서 돌아온 슈렉과 피오나. 이 행복한 녹색 커플은 "겁나먼" 왕국의 왕과 왕비인 피오나의 부모님으로부터 초청장을 받는다. 드디어 도착한 왕국에는 모든 시민들이 기대에 부풀어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덜리는 맘으로 슈렉이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멋진 왕자를 기대했던 모든 이들은 기절초풍! 초록색이 되어버린 공주는 말할 것도 없이 말이다. 발칵 뒤집힌 "겁나먼" 왕국. 이제 이 충격적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만만치 않은 강적들이 속속 등장한다. 업계 1위의 괴물 전문 킬러 '장화신은 고양이', 퍼펙트한 외모의 왕자 '프린스 챠밍', 신비한 힘을 가진 요정 대모까지. 성가신 건 질색인 슈렉에게 터져버린 대형 사고! 또 다시 의도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린 슈렉 패밀리 앞에 상상할 수 없는 예측 불허의 모험들이 펼쳐지는데...

도벽이 있는 마니는 한 회사에서 돈을 훔친 다음에는 신분을 바꿔 다른 회사로 옮기곤 한다. 젊은 기업가 마틴 리트랜드는 그녀가 다른 회사에서 절도한 사실을 알고 있지만 모른 척하며 경리비서로 고용한다. 마니에게 매력을 느낀 것. 그러나 그녀는 이를 무시하고 얼마 뒤 회사금고를 털어 잠적해 버린다. 도둑맞은 것을 발견한 마틴은 그녀의 행방을 추적하고 결국 그녀를 찾아내지만 그는 경찰에 넘기는 대신 그녀에게 청혼을 한다. 그후 마틴은 마니가 심한 신경증에 시달리는 것을 알게 된다.

성공하기 위해 큰아들이 집을 떠나자 베이징에 남은 아버지는 저능아 아들을 키우며 목욕탕을 운영한다. 시간이 흐른 후,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잘못된 소식을 듣고 집으로 돌아온 큰아들은 점차 목욕탕의 신비와, 그 지역사회에서 목욕탕이 얼마나 중요한 곳인가를 깨닫게 된다. 목욕 문화의 매력에 사로잡힌 그는 점차 가족에 대한 책임감도 배운다.

도쿄의 직장을 그만두고 1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미츠오미’는 대를 이어 가구점 후계자가 되겠다는 다짐과 달리 방황한다. 그러던 어느 날 ‘미츠오미’는 구마이 할아버지의 양아들 ‘야마토’와 농원 일을 돕게 된다. 동갑내기지만 성격은 정반대인 두 사람이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미츠오미’는 밝아 보이지만 아픈 상처를 지닌 ‘야마토’에게 점점 마음이 쓰이는데…

성적으로 개방되고 자유분망한 여성 플랙스(Mrs. Flax: 쉐어 분)는 두 딸을 가진 젊은 엄마이다. 그녀는 가는곳마다 스캔들을 벌이며 이리저리 옮겨 다니길 좋아한다. 플랙스는 특히 고교생인 큰딸 샤롯(Charlotte Flax: 위노나 라이더 분)과 항상 마찰을 일으킨다. 플랙스 일가는 한 시골 마을에 정착한다. 그 마을에서 그녀는 구두가게 주인인 홀아비 루(Lou Landsky: 봅 호스킨스 분)와 가깝게 지낸다. 큰 딸 샤롯은 이때부터 방탕한 어머니와 종교적인 자신의 환상 사이에서 가벼운 정신 이상의 상태에 빠진다. 샤롯은 근처 수녀원에서 일하는 미남 청년 죠(Joe: 마이클 쉐프링 분)에게 사랑을 느낀다. 그녀는 그와의 키스를 한 후 자신이 동정녀 마리아처럼 예수같은 아기를 잉태했다고 믿는다. 어느날 샤롯은 동생 캐티(Kate Flax: 크리스티 리치 분)와 함께 죠가 있는 종탑엘 간다. 샤롯은 거기서 죠와 관계를 갖는다. 동생 캐티는 이때 냇가에서 놀다 급류에 떠내려 간다. 급기야 죠와 샤롯의 관계는 마을에 널리 퍼지고 동생 캐티는 겨우 목숨을 건진다. 이 사건으로 매사 마찰을 겪던 플랙스 부인과 샤롯은 크게 다툰다. 자신의 불행한 전철을 밟지 않게 하려는 모성과 자신은 방탕하면서 딸에 대해선 간섭이 심한 엄마의 이중성에 대한 샤롯의 분노가 서로 폭발한다. 그 싸움 후 둘은 서로를 보다 잘 이해하고 그 가족 모두 그마을의 생활에 익숙해져 간다. 서로를 따뜻하게 위하면서.

1964년 북경. 프랑스 대사관의 회계사 갈리마드(제레미 아이언스 분)는 푸치니의 '나비 부인'을 공연하는 중국 경극 배우 송 릴링(존 론 분)에게 매혹된다. 한 파티에서 조그만 체격에 불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그녀와 대화를 나눌 기회를 갖게 된 갈리마드는 기혼자임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다시 만나기 위해 오페라를 보러가면서 둘의 관계는 발전된다. 영리하게도 송 릴링은 서양 남자와 동양 여자라는 점을 이용한다. 남자 앞에서 옷을 벗지 않아 이상하게 생각했던 갈리마드는 그것을 동양 여자 특유의 보수적인 태도와 수줍음으로 이해하게 된다. 감독은 남녀가 결정적인 '관계'없이 단순한 몸짓만으로 섹스가 가능함을 제시한다. 갈리마드가 부영사로 승진하여 기밀서류에 관여하게 되자 송 릴링은 미국의 베트남 정책 등의 정보를 빼내며 공산 체제의 유능한 스파이가 된다. 여자는 노예로, 남자는 백인 악마로 성 역할를 해온 이들은 남자가 결국 벗은 몸을 요구하게 되자 임신했음을 고백한 여자는 아이를 낳기 위해 사라진다. 이야기는 1968년 파리로 넘어간다. 파리에서 공연하는 오페라 나비 부인을 보러 가는 갈리마드. 그는 이미 모든 정열을 잃은 상태이다. 작은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는 갈리마드는 잃어버린 사랑을 그리며, 방안을 동양적인 분위기로 꾸며놓고 있다. 술에 취한 그는 마오거리의 프랑스 학생들의 데모 대열을 바라보며 중국을 떠나며 모든 것을 잃어버렸노라고 중얼거린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의 눈앞에 송 릴링이 아들을 데리고 나타난다. 그러나 이제 미천한 외교 급사일 뿐인 그는 정보 유출죄로 바로 체포되고 만다. 경찰의 조사 결과 자신의 아이를 낳아준 여자가 완벽한 남자였고, 아이도 사실은 아무 관계없는 아이임이 드러나는데...

여행길에 머문 낯선 동거 사랑하는 내 남자의 수상한 가족들을 만난다! 시카고에서 아웃사이더 아트를 취급하는 매력적인 딜러 메들린. 노스캐롤라이나에 살고 있는 아웃사이더 아트 화가 워크의 작품에 반한 그녀는 그의 작품을 자신의 화랑에 유치하기 위해 직접 찾아 나서기로 한다. 때마침, 그 근처에 살고 있는 남편 조지의 가족들과 첫 만남의 시간을 갖기로 한다. 기대 이상으로 뛰어난 워크의 작품에 한눈에 반한 메들린, 까다로운 계약조건을 제시하던 워크 역시 그녀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이제 남은 것은 조지 가족과의 행복한 첫 만남. 하지만 왠지 첫 대면부터 불안하고 낯설기만 하다. 말이 없고 무뚝뚝한 아버지, 퉁명스러운 어머니, 까칠한 남동생 조니, 어린아이처럼 천진난만한 조니의 임신한 아내 애슐리. 그들 중 애슐리만이 메들린을 반기며 살갑게 대한다.한편 워크와의 계약을 위해 그곳에서 며칠간 머물러야 하는 메들린 부부와 이들 가족과의 불안하고 낯선 동거가 이어지는데......

뉴욕의 한 거부의 상속녀인 실리아는 멕시코 여행 도중 마크라는 건축가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을 하게 된다. 그러나 신혼 여행 때부터 마크는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하는데...

이렌느 돈 많은 남자와 결혼하여 행복한 인생을 살고 싶은 소박한(?) 꿈을 가진 사랑스러운 작업녀. 오늘도 그녀를 아름다운 인생으로 인도 할 눈먼 왕자님(?)을 찾기 위해 열심히 포획활동을 펼치던 중 레이더망에 포착된 한 남자! 멀끔한 외모에, 로맨틱한 매너, 그리고 백만장자처럼 보이는 쟝과 스위트룸에서 달콤한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다음날 아침 밝혀진 쟝의 정체는 신분을 숨긴채 이렌느에게 접근한 호텔의 웨이터였던것! 실망한 이렌느는 쟝을 무참히 떠나지만, 이미 사랑에 빠져버린 쟝은 그녀를 쉽게 놓아줄 리 없다! 남은 재산을 모두 털어 단 한번 화려한 데이트를 선물하지만, 그녀의 꿈을 이루어주기에 쟝은 너무나 가난해! 그냥 작업의 기본만 가르쳤을뿐인데… 이제는 나보다 더 잘나가는 작업남이 된 그 남자! 버스 떠난 뒤, 손 흔들어도 되나요?? 이렌느의 신분상승을 향한 작업은 날로 번창해 가고, 이에 질투심을 느낀 쟝도 작업전선(?)에 뛰어 들게된다. 이렌느에게 전수받은 고급기술을 연마한 쟝은 어느새 무한한 매력을 발산하며 여인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훌륭한 작업남이 되어간다. 이렌느는 자신을 떠나 아름다운 킹카가 되어 돌아온 그 남자가 자꾸만 신경이 쓰이고, 쟝도 그런 이렌느에게 유혹의 손길을 뻗쳐오는데… 과연 그녀는 신데렐라의 꿈을 버리고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매사에 꼬치꼬치 따지고 분석하길 좋아하는 보험회사 손해 사정사 루벤 페퍼 (벤 스틸러)는 결혼 후 신혼 여행지에서 자신의 부인이 프랑스인 스쿠버 강사와 바람을 피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충격을 받은 루벤 페퍼는 이 일로 인해 가뜩이나 소심했던 성격이 더욱 더 매사에 꼼꼼하고 조심하는 소심남으로 변모한다. 상심해서 집에 돌아온 그는 우연히 들른 한 파티장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는 중학교 동창 폴리 (제니퍼 애니스톤)를 만난다. 학창시절엔 공부 잘하고 똑똑했던 폴리였지만 성인이 된 그녀는 허리에 커다란 문신을 새기고 살사 춤을 즐기며 자유로운 삶을 쫓는 히피같은 여자로 변해있었다. 자기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폴리에게 뜻밖의 호감을 갖게된 루벤은 그녀와의 데이트를 감행한다. 평소 안전 지상주의로 살아온 그로서는 상당한 모험을 감행 하는 것이었다. 그러한 모험은 현실로 나타나 폴리와의 데이트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앓고 있는 그에게 설사병을 안겨주는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을 낳게 되고 루벤의 주위 사람들도 어울리지않는 두 사람의 만남에 걱정을 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프랑스인 스쿠버 강사와 눈이 맞아 신혼 여행지에 눌러 앉았던 루벤의 전 부인 리사 마저 재결합을 원한다며 돌아오게 되는데..

고급 호텔에 근무하는 솔직 담백한 셰프 라라는 상냥한 마사지사 클레멘스와의 불같은 연애를 주도하지만 둘 사이의 불꽃은 언젠가 사그라질 운명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