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증을 앓고 있는 아이가 부모 없이 남겨진다면 그 아이는 홀로 이 세상을 살아 갈 수 있을까? 다푸는 올해 22살로 아버지가 일하는 수족관에서 수영을 할 때가 제일 행복한 자폐아다. 아버지는 말기암 선고를 받고, 홀로 남겨질 아들을 위해 동분서주하지만 아들을 믿고 맡길 곳을 찾기가 그리 쉽지가 않다. 이연걸이 지고지순한 아버지 역을 맡아 액션이 아닌 전통 드라마 연기를 보여줘 화제가 된 작품.

1977년 개봉한 프랑스, 스위스의 드라마 영화이다. 알랭 레네가 감독을, 데이비드 머서가 각본을 맡았다. 1978 세자르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편집상 등 7개 부문 상을 수상했다.

지역 엘리트 정치인들에 의해 깊게 파묻혀 있던 과거의 더러운 비밀들이 지역을 뒤엎는다. 그들의 것이나 다름이 없던 이 지역을 뒤엎는다. 은퇴한 경찰서장 긴타스는 지역 엘리트 정치인 모임에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정체 모를 살인자에 의해 이 모임의 구성원들이 하나둘씩 죽기 시작하고, 우연히 희생자들의 시신 옆의 이상한 상징적 물건을 발견하게 되면서, 긴타스가 사건에 개입하게 된다. 긴타스와는 정반대의 성격의 젊고 야망있는 특별 수사관 시모나스와 공동 수사를 하게 된다. 하지만 그들의 공동수사는 곧 세대와 세계관의 차이로 충돌하면서 위기를 맞게 되는데…

1920년대 말을 배경으로 하는 "체스왕 루진"은 생애 최고의 시합을 위해 이탈리아를 찾은 체스 황제와그 곳에서 뜻하지 않게 그를 찾아온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불행했던 부모의 결혼 생활로 그늘진 소년기를 보내던 루진은 자신의 뛰어난 체스 실력을 발견하게 되고, 체스에 대한 그의 정열은 현실로부터의 도피처 역할을 해 주었다. 한편,중매결혼에서 벗어나려는 나탈리는 루진에게 이끌리기 시작하고 그녀는 루진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준다. 그러나 이 때 루진의 과거 속에 묻혀 있던 어두운 존재,발레티노프가 도착한다. 그는 루진의 소년시절 그의 재능을 알아보고 이를 착취한 스승이다.10년 동안 그는 루진의 스승이자 매니저 노릇을 하면서 루진을 이용해 부유한 생활을 누린다. 그리고 루진이 세계 체스대회에 출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발렌티노프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루진의 약점을 이용하기 시작한다. 결국 한때는 도피처였던 체스의 세계가 루진이 꿈꾸던 행복을 파괴해 버릴지도 모를 상황이 전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