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재호와의 밀월여행을 떠나 온 하니는 여행길에 따라나선 시누이 예지의 동행이 불편한 눈치다. 별 다른 직업도 없이 오빠 집에 얹혀사는 군식구. 사이좋은 오누이의 애정표현? 이라기엔 너무 과도한 스킨십이 마음에 걸리던 터에, 오빠를 향한 이복여동생의 집착은 날이 갈수록 도를 더해가고, 속옷바람으로 침실까지 끼어드는 시누이의 엽기행각에 지쳐가던 하니는 산장관리인 익태의 순수한 매력에 육체적인 관계까지 가게 되는데... 과연 시누이를 둘러싸고 실타래처럼 뒤엉킨 부부의 운명과 이들이 산장으로 여행을 떠나온 진짜 목적은?​

은밀하고 가장 뜨거운 바로 그 곳! 사상 최대의 방송사고(!?)가 시작된다! 용주골의 생계형 건달 용화(민도윤)는 발길이 끊긴 손님들과 악덕 돈줄 강회장(박종환)에게 빚 독촉을 받다가 온라인에 유행하는 성인방송국을 시작하기로 결심한다. 용주골의 선수 끝판왕 섹시 BJ 마샬(이채담)을 내세워 순식간에 엄청난 반응을 끌어 모으는 용화. 성깔 있는 질투화신 BJ 방울(진서현)까지 가세해 순식간에 둘은 뜨거운 BJ 인기경쟁을 시작하는데... 과연, 이들의 화끈한 온라인 섹시스캔들은 성공할 수 있을까!??

취준생 나영은 벤처기업 로그M의 합격통지서를 받고 쾌재를 부른다. 보너스 400프로! 훈남 대표의 친절한 미소까지. 나영에게 할당된 일이라곤 회사서버의 전원을 관리하거나, 커피를 타는 게 전부인 꿈의 직장. 모처럼 찾아온 행운을 놓치기 싫었던 신입사원 나영은 레즈비언 팀장 미란의 성추행까지 견뎌내며 회사의 일원이 되어가고, 그런 여자 친구의 급작스러운 변화에 딴지를 놓던 애인 근호까지 떠나보내며, 신입사원 최대의 무기인 젊음과 섹시함을 어필하며 성공을 위해 접대자리까지 따라나서게 되는데... 과연 젊은 밴처 기업인 준서의 실체와 베일에 쌓여진 로그M의 충격적인 정체는?

고립된 외진 곳에 위치한 펜션에 일하며 살고 있는 임선균. 여자친구 오유민이 놀러 오는 것 빼고는 손님 하나 찾지 않는 쓸쓸한 이 집에 뭔가 수상하고 괴이한 일이 벌어진다. 이 집에 살았던 섹스 한 번 못하고 죽었던 쌍둥이 처녀귀신과 총각귀신이 선균, 유민 커플과의 전쟁을 선포한 것. 귀신들의 목적은 살아생전에 섹스 한 번 경험하지 못하고 억울하게 죽은 한을 선균과 유민에게 몸으로 풀어내는 것이다. 차고 넘치는 섹스로 그녀들의 몸을 달래주면 그때서야 비로소 선균의 집을 미련없이 떠난다는 귀신들의 소원을 이루어 주기 위해 선균은 불철주야 뼈와 살이 타는 극한의 밤을 보내게 되고....선균의 여자 친구인 유민 또한 총각귀신과 육체체험을 하자 미쳐 가기 시작한다. 그 집을 떠나자고 선균에게 말하지만 이미 선균은 귀신들의 육체의 포로가 된 상태. 급기야, 총각귀신이 임선균의 몸에 빙의하여 유민의 몸을 탐닉하게 되는데..

조선시대 초기 한양 외각에 자리 잡은 한 기생집 ‘매월당’. 마담 격인 월향이라는 명기를 필두로 녹수. 춘향. 심청 등 미모와 예를 겸비한 기생들이 함께 살고 있는 이 기생집에 큰 잔치가 열렸다. 이유인 즉, 매향의 오랜 님으로써 함흥에 사신으로 떠났던 박판서 대감이 8년 만에 다시 한양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평소 강한 권력욕 때문에 항상 마담 월향의 자리를 노리고 있던 녹수는 이참에 박판서 대감을 유혹해 ‘매월당’의 실권을 장악할 작심을 한다. 비 오는 어느 밤에 기모노를 입을 한 여인이 ‘매월당’의 문을 두드린다. ‘ 매월당’에서 몸종으로 일하고 있는 콩쥐가 문을 열자 일본 게이샤인 ‘나미꼬’는 월향을 만나게 해 달라 청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