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부유한 귀족 노빌은 라 프로빈시아 가의 저택에 친구들을 초대한다. 저녁만찬에서는 계속해서 이상한 일들이 일어난다. 하인들은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나가버리고 피아노 소나타가 연주되는 동안 귀부인의 핸드백에서는 닭다리 두 개가 나온다. 그러나 손님들은 저택을 떠날 생각을 하지 못하고 일종의 감금상태에 놓이게 된다. 다음날 아귀가 엄습하면서 사회적 위치와 지위의 위선 속에 숨겨진 본성들이 당면한 어려운 상황 앞에서 철저히 붕괴되어가고 사람들은 인간으로서의 본성을 드러내게 된다.
리우데자네이루 인근 마을에서 어린 여자아이가 유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이를 데려간 것은 의문의 여성. 갑작스런 아이의 실종에 부모는 깊은 충격에 빠지고, 가장 유력한 용의자는 아이의 아빠인 ‘베르나르도’의 젊고 매력적인 내연녀 ‘로사’. 경찰서에 불려 온 ‘로사’는 유괴 혐의를 부인하지만, 곧 ‘로사’가 ‘베르나르도’ 몰래 그의 집을 찾아가 이름을 속이고 그의 아내와 아이와 친밀하게 지내왔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로사’는 자신은 아이를 데리고 나왔을 뿐 이 모든 걸 계획한 주범은 따로 있다고 말한다. 경찰의 심문이 계속됨에 따라 숨겨졌던 사실이 하나씩 드러나면서 진실 게임은 점점 더 나락을 향해 가는데… 한 겹 한 겹 드러나는 끔찍한 진실의 실체… 경악을 금치 못할 충격적인 피날레가 다가온다!
남편의 외도에 증오심에 차 있던 아내는 남편에 대한 복수로 아들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주고 집을 나간다. 남편은 자신 때문에 불행해진 아들을 위해 모든 것을 하지만 결코 회복할 수 없음을 알게 되고 모든 원인이 된 자신의 성기를 절단하고 아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다. 그 결과 잠시 어느 정도 상처가 회복되지만 완벽하지 못하고 아들과 슬프게 살아가는데, 어느 날 집을 나갔던 아내가 돌아오면서 가족은 더 무서운 파멸로 향해 간다.
여대생들과 가벼운 잠자리를 즐기는 매력적인 문학교수 마크. 어느 날, 마크의 강의를 듣던 여대생 중 하나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경찰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노골적으로 마크를 유혹하는 여대생 아니, 그의 유일한 가족이자 연인 같은 미묘한 사이인 누나 마리안, 그를 찾아 온 실종 여대생의 젊고 아름다운 의붓어머니 안나. 마크는 뒤섞인 관계 속에서 거부할 수 없는 유혹과 사랑에 빠져 드는데…